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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패션업계의 취약구조개선과 지원을 통해 선
진국형 산업구도를 형성하자는데 섬산연을 비롯 유관단
체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한국패션협회·유행색산업협회가
「‘99생활산업 기술력향상사업안」을 발표하고 중소섬
유·패션업계의 국제적 기술경쟁력강화를 위한 지원에
전력 질주한다.(관련기사10면)
‘99생활산업 기술력향상사업은 정부의 정책과 지원아
래 벤처기업과 중소규모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되는
데 3개 단체가 일관성있게 유관사업을 진행한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섬산연은 「섬유제품(의류,직물)의 상품기획력 향상」
「의류업체의 공통애로 기술 지원사업」에 역점을 둔
다. 특히 섬유제품 기획력 향상을 위해 OEM위주의 임
가공 생산체제에서 기획제안형 OEM수출방식 전환을
도모,수출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목적을 두고 전문의류
제조업체와 차별화소재를 개발한 중소업체를 선발해 상
품개발과 기술지도에 투자를 한다. 또한 의류업체의 현
장에서 겪는 공통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의류분야의 기
술력을 향상키 위해 생기원과 연관해 선진기법의 전파
와 각종세미나,관련 매뉴얼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패션협회는 패션벤처소기업과 고유브랜드 육성지도 사
업,기술력 향상을 위한 해외전문가 초청 패턴 기술지도
사업에 주력한다. 무엇보다 기동성을 확보한 소규모업
체를 통한 고유상표육성으로 해외유명상표와의 경쟁력
을 갖추는데 사업계획 초점을 두었다. 특히 세계적인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 전문연구소 및 기관을 선별
해 현실감있는 지원에 돌입한다.
유행색협회는 기존의 트랜드컬러 정보제공단계를 한차
원 발전시켜 패션의류분야의 복종별로 세분화된 각 스
타일군의 코디컬러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부가가치부여
와 기술력향상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
획이다.
이번 ‘99생활산업 기술력 향상사업은 자칫 세미나개최
나 겉치례형식인 지원체계를 벗어나 현장중심적이고 실
질적인 계획수립아래 정부정책의 일환에 따른 지원으로
이뤄지게 돼 선진국형 섬유·패션사업구도 형성에 큰
계기가 마련될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