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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학생용 가방업체들이 신학기를 앞두고 고객유치
를 위한 치열한 판촉전이 점입가경의 양상을 띨 전망이
다.
지난해 런칭해 고객으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동종업계에서 매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나안(대표 염
태순)의 「아이찜(aizim)」을 비롯, 가원(대표 류시원)
의 「헝키도리(Hunky Dory)」, 신조아트(대표 최병목)
의 「리더스(Leaders)」와 「아트만(Artman)」, 메고
(대표 성일현)의 「지메고(ZIMEGO)」, 옥소니아(대표
박종섭)의 「클럽더 박스(Club The Box)」 등이 대표
적인 브랜드다.
각 업체들은 「이스트팩(EASTPAK)」과 「잔스포트
(JANSPORT)」보다 한단계 높은 품질을 제공할 뿐 아
니라 학생용 가방이 지니는 다양한 기능성과 패션성을
가미했으며 특히 브랜드 인지도 구축을 위해 업체별 캐
릭터를 개발,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관련업체들은 지난해까지 외산브랜드로 잠식돼 있
는 상황에서 무리한 사업확장보다는 사은품행사 등 다
양한 이벤트 행사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홍보에 주력,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산 백팩은 현재 「잔스포츠」와 「아웃도어
(OUTDOOR)」가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다 지
난해 10월 이팩코리아(대표 함춘범)가 새롭게 전개하는
「이스트 팩」이 신학기 특수를 맞아 소품·가방·문구
류 등 다양한 품목을 확산할 계획이어서 내셔널 브랜드
가 얼마만큼 인지도 구축에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허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