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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류업계가 영업활성화와 이익율을 높이기위해서는
자사 고유의 제품개발력을 강화하여 인기아이템을 집중
시켜나가야 할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같은 전망은 최근 가격대의 인하와 판매만을 위
한 과당경쟁이 이어지면서 각사별 매출대비 이익율이
턱없이 모자라면서 「앞으로 남고 뒤로 모자라지는
꼴」이 비일비재해지고 이들은 얼마못가 암초에 부딪힐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매출경쟁속에서도 이를 엄격히 자제하면
서 자사브랜드 고유의 특성을 살린 브랜드 관리로 불황
를 극복하는 업체도 상당수 있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관련 국내 고급침구류 전문업체인 강스빌(대표 강
신임)은 자사의 ‘98 가을 겨울 신상품으로 선보인
「바티칸」제품이 전문화 상품으로 인정 지속적인 인기
를 구가하고 있다.
「바티칸」은 황금색과 자주색 2컬러웨이로 패턴은 꽃
무늬 위주에서 벗어나 섬세한 느낌의 기학학무늬로 배
치 황금색 바탕에 브라운컬러로 그린듯한 얇은 선들이
사각을 이루기도하고 동그라미들로 이어지기도하여 오
리엔탈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제품이다.
「바티칸」을 개발한 이회사 강신임 사장은 『지난 해
상반기는 전체적으로 플라워에 가볍고 밝은 컬러일색이
었다』며 『소비자들이 너무 식상해 있을 것을 고려
「강렬한 컬러톤으로 독특하게 기획해야겠다」고 생각
한 것이 적격이었다』고 기획배경을 설명했다.
「강스빌」의 「바티칸」은 이같은 소비자 인기로 세트
당 110만원대의 고가품임에도 불구 현재 황금색과 자주
색 포함 약 6만야드 규모 원단을 생산 제품으로 판매됐
다.
한편 침구류업계는 이같은 인기품은 매시즌 브랜드당
1-2개를 낼수없으면 매출향상을 기대할수 없는 것으로
최근에는 이같은 인기품의 개발은 그어느때 보다 중요
함을 시사해주고 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