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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상권을 폭넓게 형성돼 있던 강동구 및 광진구 일
대의 소비자층중 브랜드선호 고객을 흡수한 현대 천호
점은 타 점포에 비해 8층에 영캐주얼층이 자리해 이동
층수가 높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점차 신장세를 보이
고 있다. 서울 부중심에 위치해 있고 강남과 멀지 않은
위치에 있어 잠실등으로 흐르던 고객층을 충분히 흡수
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영라이브층은 롯데 잠실점과 현대 무역점의 동군
과 비교했을 때 세일초반에는 6배까지 차이가 났으나
마감후 1.8배,1.3배로 격차가 좁혀져 효율면에서 천호점
의 높은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브랜드측도 C급매장
에서 B급이상의 매장으로 새롭게 천호점을 인식하고
있다.
특히 기존 로드샵을 중심으로 번져 있던 영캐주얼 고객
층이 두터워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들이 안테나샵으로
본점을 인지하고 있다.
올해들어 첫세일기간동안 전년대비 40% 신장을 기록했
으며 이 기간동안 각 브랜드별 신장률을 살펴보면 「시
스템」이 142% 신장으로 가장 높고 「톰보이」 37%,
「온앤온」 27%, 「ENC」 22%등 브랜드 인지도가 넓
고 물량공급이 수월했던 여성 영캐주얼군의 성장을 주
목할 수 있다.
세일기간동안 의 매출순위를 살펴보면 「지오다노」가
1억2천만원, 「시스템」이 1억1천만원, 「스포트리플레
이」가 7천만원, 「퀵실버」와「쌈지스포츠」가 각각 5
천5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이지캐주얼과 스포츠캐주얼
의 강세가 확인된다. 음력설을 앞둔 2월 12일경 본 층
의 브랜드 리뉴얼 작업이 실시될 예정인데 기존 38개점
중 9개 브랜드의 교체가 이뤄지며 이지캐주얼군과 스포
츠캐주얼군의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밖에 신학기 학
생복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동복행사에서 2억7천만원
의 매출을 기록했던 것에 올해는 5억5천만원의 매출을
목표에 세워 자체 이벤트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