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인동어패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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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주의 여성복 「아다인」, 고감도 미씨커리어 「쉬 즈미스」를 전개하고 있는 여성패션전문기업 인동어패 럴(대표 장기권)이 99년 설립1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 을 시도한다. 인동어패럴은 원단발주에서부터 기획,디자인,생산에 이 르기까지 철저한 차별화를 도모해 지속적인 내실성장을 도모해 왔다. 지난해 1백억원의 매출기록과 생산물량대 비 80-90%의 소진율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으며 롯데, 현대등 A급 백화점에만 입점해 고정고객확보 및 시장 선점에 착실한 행보를 해 가고 있다. 99년 인동은 브랜드간 철저한 차별화로 본격 안정성장 세를 탄 다는 각오이다. 우선 합리주의 감각브랜드 「아다인」은 최근까지 지방 중심상권을 공략한데 이어 99년은 서울을 집중 공략한 다. 토틀고감도를 지향하면서 논에이지를 표방하는 「아다인」은 총 37개 백화점매장에서 본격 제안될 계 획이다. 특히 최근 인동어패럴은 다양한 체형별 패턴 연구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단행해 미씨들의 실질 사 이즈패턴을 실현했다. 즉 55,66사이즈는 기존의 패턴으 로 가되 77,88은 체형의 변화에 부합해 자연스런 실루 엣이 떨어지도록 한 것. 이를 위해 2개 공장으로 나눠 차별화된 패턴으로 생산 된다. 따라서 토틀고감각지향의 26세이후부터 20대에서 30대초반의 패션감각을 지향하는 40대초 고객까지를 폭 넓게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 시장은 니치마켓 공 략이라는 차원서 기대를 모은다. 가격면에서도 아다인은 고품질에 고급원단을 활용하면 서도 10만원대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서 원단을 직접 발주하여 개발,생산함으로써 현금거래로 원가를 대폭 낮추고 베이직물의 경우 봄,여름에 10만착을 생산한다. 지난해 이미 이와같은 방식으로 합리적인 커리어우먼층 의 호응을 얻은 아다인은 99년에도 패턴보강과 리피트 생산강화로 효율과 인기만점의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 다. 『원단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의뢰하며 현금결제를 하되 단가를 낮추는 옵션방식으로 원단가에서부터 코스트를 절감했으며 자체 노하우로 봉제등 생산비를 대폭 절감 해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채산성회복은 물론 IMF형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호응이 예상됩니다. 또한 철저한 노세일을 지향하여 가 격정상화에도 기여할것입니다.』이 회사의 대표인 장기 권사장이 밝히는 차별화의 배경이다. 이와같이 「아다인」이 매출중심의 이익을 내는 브랜드 라면 「쉬즈미스」는 고부가지향의 미씨커리어브랜드이 다. 이미 지난해 겨울에 흑자로 전환한 「쉬즈미스」는 안정권진입에 힘입어 새해에는 지속 성장을 추구한다. 쉬즈미스는 최근 현대와 롯데를 중심으로 핵심상권의 최우수매장 12개를 운영하고 있다. 99년에는 확대보다 는 내실과 이윤극대화를 도모한다. 쉬즈미스는 새해에 보다 세련된 감도로 28세를 메인으 로 공략한다. 따라서 사이즈나 패턴도 무리한 확대보다 는 적정 타겟층에 부합돼 희소성을 배가하도록 책정했 다. 런칭 1년6개월만에 자리를 잡고 안정권에 진입한 이 브 랜드는 현대무역점의 경우 평균 7천만원선의 매출로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인동은 최근 본사옆 건물에 자체 생산라인을 함께 가동 하고 있다. 이로인해 리피트생산에 효율을 더해 3-4일 만에 매장에 인기아이템을 공급하는등 기동성을 자랑하 고 있다. 또한 샘플실의 가동으로 신선한 신제품을 지 속 개발함으로써 고객에게 실질 호응을 얻고 있다.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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