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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대표 조정래)은 15일 (주)효성의 폴리아마이드 엔
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분을 프랑스 로디아(Rhodia)
社에게 2천6백만달러에 매각했다. 매매 계약 조인식은
마포 본사에서 장형태 화학PG(퍼포먼스 그룹)장과 로
디아社 피에르 레비(Pierre Levi)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
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매각 형태는 영업권 및 설비, 운영자산 등을 모두 넘기
돼 공장부지 및 건물은 장기 임대 방식을 채택했다. 60
여명의 엔프라사업부 직원들은 로디아社에서 신규 채용
돼 계속 근무하게 된다.
효성은 이번 엔프라사업 매각으로 지난해 효성바스프
및 효성ABB 등 2개 합작 법인 해외 합작선에게 매각
에 이어 3번째로 해외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효성은 앞으로도 나머지 계획하고 있는 사업부문에 대
한 구조조정을 추진 해외자본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
이다.
한편, 효성은 이날 로디아社와 매매계약을 맺으면서 나
일론6 원재료인 베이스칩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도 함
께 체결, 안정적인 고객으로서의 상호 협력 관계를 계
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효성 엔프라사업을 인수한 프랑스 로디아社는 전
세계 135개국에 2만6천명의 직원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정밀화학업체다. <전상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