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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할인마트의 의류비중 30% 확대전략에 발맞춰 패션
업계가 동시장 공략에 비상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백화점유통의 빅3 집중화가 날로 심화되면서 고급
화에 발맞춘 브랜드전략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E마
트,월마트,까르푸등 대형할인마트를 겨냥한 니치마켓전
략이 활성화되고 있다. LG패션,코오롱상사는 각각 「포
멕스」「폴 앤 샘」을 개발해 동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데 LG패션의 경우 여성복부문을 확대 기획해,해외아웃
소싱을 통한 생산으로 토틀화를 지향하는등 확대전략을
펴고 있다.
이와같은 대형사들의 본격시장공략과 더불어 여성복의
경우 인동어패럴 「아다인」을 비롯한 다수 중소전문
브랜드사들이 IMF형 상표 및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
다. 여성복뿐만 아니라 삼진어패럴,진영어패럴등 드레스
셔츠부문에서도 전문브랜드개발 및 신규런칭을 계획하
고 있고 레더데코를 중심으로한 패션잡화업계의 진출도
활발해 질 전망이다. 특히 디자이너스클럽,팀 204등 재
래시장 영캐주얼라인의 신세대디자이너군들이 할인마트
공략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동종업계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추구하는 중저가 브랜
드들의 경우 최근 가두샵의 판매부진과 백화점수수료문
제등으로 유통확보에 어려움이 컸으나 대형마트의 의류
확대전략에 따라 동시장 공략의 경우 충분한 메리트와
승산이 있다.』며 할인마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
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시장양극화가 심화되고 중산층의 붕괴로 고
가와 저가시장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가운데 대형할인마
트로의 진출은 또다른 의류유통형태의 태동과 기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향후 동시장 선점의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