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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S 첫선을 보인 인텔리전스 캐주얼 「마씨
모」는 도전적인 신세대 패션라이프 정신을 기업정신으
로 승화하는 코오롱벨사업부(본부장 변창혁 상무)의 야
심작이다.
컴포터블&심플 컨셉에 스포티함과 헬씨 마인드의 캐릭
터를 접목시킨 유니섹스 캐주얼을 추구하며 신세대 자
유분방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는 브랜드로 주목받
고 있다.
「마씨모」에서 제안하는 실험적인 트랜드는 지난해 상
반기 강남권에서 인정받기 시작, F/W를 맞아 본격 오
픈하기 시작한 신세계 영등포점과 지방상권에서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반적으로 사용하는 컬러는 가공되지 않은 순수한 느
낌의 뉴트럴톤의 화이트, 베이지, 라이트 그레이, 멜란
지 그레이에서 블랙까지 이어지는 모노톤 컬러에 추가
된 시즌 트랜드 컬러이다.
소재는 코튼, 린넨, 울 등 내추럴 그룹을 기본으로 하며
표면에 코팅 가공, 크링클 가공 등으로 이지케어와 편
안함을 추구하는 특수 가공 소재를 많이 사용한다.
선보이는 아이템은 베이직 피트의 안정된 라인을 중심
으로 하는 수트와 크로스코디가 가능한 내추럴 중심 소
재류의 니트, 티셔츠 단품류이며 여성과 남성 스타일
비중 65:35, 물량비율 70:30으로 전개한다.
「마씨모」는 기존에 불안정했던 피트, 사이즈 스펙을
철저히 수정 후 검증을 거쳐 진행함으로써 상품 소화력
을 높이고 있는데 아울러 소재나 퀄리티에 비해 리즈너
블함을 느낄 수 있는 가격대를 형성해 구매 부담을 줄
여주고 있다.
코오롱벨사업부의 차별 MD전략으로는 리오더 및 스팟
생산체계를 보강해 메인 70%, R&S 30%로 기획하는
것이며 니트 및 액세서리 완사입 협력업체도 철저히 관
리하는 면모를 보인다.
상품가격대는 JK 15만8천-18만8천원, JP 8만8천-14만8
천원, H/C 13만8천-20만8천원, VT 4만8천-7만8천원,
SL 6만8천-11만8천원, SK 6만8천-10만8천원, OP 8만8
천-13만8천원, BL 7만3천-8만3천원, TS 3만8천-5만8천
원, 니트 6만8천-9만8천원대로 구성되어 있다.
또 브랜드 이미지 연출력을 강화하기 위한 액세서리는
보다 다양한 소품을 개발, 심플한 디테일을 기본으로
개성을 살리며 모든 의류에 코디가 가능한 스타일로 2
만3천원-11만8천원의 가격대를 보인다.
올 봄 「마씨모」는 전체 매장에서 보여지는 분위기를
개성적이면서도 가볍고 활동적으로 보이도록 연출하며
매력적인 단품 아이템이 돋보이는 VMD로 매장의 신선
도를 높일 방침이다.
99 S/S 「마씨모」의 트랜드 테마는 내추럴함을 강조
하는 「누드」와 스포티함을 표현하는 「커브」로 도시
안에 존재하게 되는 자연의 요소와 함께하는 도시의 삶
을 컴포트한 내츄럴리즘과 미니멀리즘으로 표현한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