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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썸(대표 고의만)의 「앗슘」이 99년을 맞아 디자이
너 감성과 내셔널 브랜드의 감각이 어우러진 뉴캐릭터
브랜드로 거듭난다.
『98년 준비없이 찾아온 IMF로 많은 의류업체들이 어
려움을 겪은 가운데 애드썸은 각고의 노력으로 99년을
맞이, 「앗슘」이 탑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만반
의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올 한해 패션 전문社로 거듭나는 자구적인 노력과 협력
社들의 신뢰와 사랑, 고객 성원에 힘입어 새롭게 태어
나는 「앗슘」을 전개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드리겠습
니다』
고의만 사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99 S/S 앗슘
ECCEHOMO 컬렉션」에서 위와 같이 인사말을 전하고
「앗슘」의 최고 브랜드화를 위한 의지를 천명했다.
디자이너 캐릭터존에 위치하고 있는 셋업 중심의 뉴인
텔리전스 「앗슘」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더욱 모던하
고 젊은 감각으로 재단장해 참석한 유통 및 언론 관계
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반적으로 그레이와 블랙, 아이보리 컬러를 사용해 순
수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단품류를 강화, 아이
템간의 크로스코디가 용이하도록 하는 등 색상과 디자
인의 조화가 두드러졌다.
스타일은 소프트하고 슬림&심플하며 엘레강스모드를
제안했으며 세련된 루즈함과 베이직에 포인트를 가미한
변형감이 이전과는 다른 우아함과 멋들어짐을 선사했
다.
또 소재 사용에 따라 아이템의 피트감을 다르게 살려
인체의 형태를 잡아주고 전체적인 실루엣을 고정시키도
록 하는 등 소비자들의 상품 소화력을 한층 높였다.
이번 시즌을 맞는 「앗슘」의 가장 큰 특징은 단품 아
이템이 특화된 점으로 자켓을 대용하는 블라우스와 탑
류, 그리고 니트 아이템이 대폭 보강되 인너가 아웃터
의 활용을 높히도록 코디를 유도했다는 점이다.
자리를 함께 했던 한 유통 관계자는 『젊으면서 편안한
이미지, 그리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맛이 많이 느껴진다.
올 S/S 새로운 트랜드를 제안하는데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