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네통그룹은 독일 최대의 베를린 메가스토어를 쿠퓌르
스텐담의 유서깊은 피프티즈 빌딩에 지난해 12월 10일
오픈해 밀라노와 런던 스토어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넓은 메가스토를 갖게 됐다.
베네통 베를린 메가스토어는 1천8백 평방미터의 판매공
간과 70여명 인원이 근무하며 2층으로 전개되는데 이태
리에 이어 가장 중요한 독일 마켓에 새 메가스토어를
오픈함으로써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1층에는 가장 전통적인 색부터 가장 현대적인 색까지
30여 가지 색상의 다양한 니트웨어 컬렉션과 함께 베네
통, 시슬리 남성복 라인이 자리잡고 있다.
또 2층에는 유나이티드 컬러스 오브 베네통, 시슬리의
여성복 컬렉션과 유아에서 청소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제로도디치, 제로톤도 등의 브랜드가 선보인다.
베네통은 이미 1천여개에 이르는 점포를 갖고 있는데
베를린 메가스토어는 전세계에 판매망을 구성함에 있어
언제나 한 단계 발전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
는 베네통의 정책을 가시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베를린의 경우 탈의실과 계산대의 수를 세배로 늘
려 소비자가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시키는 진일보한
매장으로 설계한 것이 그 한 예다.
베네통의 이미지와 품질,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베
네통 메가스토어는 런던, 뉴욕, 샌브란시스코, 마드리드,
모스크바, 상파울로, 로마, 제다, 라이프찌히, 밀라노와
베를린에 이어 99년에 도쿄의 중심부에 대규모 베네통
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