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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선율을 조정한다.
신원(대표 백갑종)의 차세대 주력브랜드 「아이앤비
유」는 올 추동을 기점으로 타겟 조정과 컨셉안정화를
거쳐 영캐릭터 캐주얼로 불리우는 브릿지군의 최고 강
자로 우뚝 섰다.
「아이앤비유」는 로맨틱한 여성 감성을 다양한 스타일
과 디자인으로 제안함으로써 시즌 트랜드와 고객니드를
적극 반영하고 만족시킨다는 평가 아래 올해의 성공 브
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아이앤비유」의 성공은 철저한 시장분석과 대
내외적인 사업부 안정화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성호현
사업본부장의 공로.
치이타와 같이 면밀하면서도 공격적인 마인드의 소유자
인 성호현 사업본부장은 특히 브랜드의 기본 맥을 통찰
하고 이를 유통에 적절하게 매치시키는 탁월한 영업능
력을 자랑한다.
『영캐주얼이라는 브랜드의 기본 속성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매우 어렵다. 96년 S/S 국내 개발 브랜드는 물론
해외 라이센스에 이르기까지 영캐주얼 붐이 일기 시작
했지만 사실상 99년 동시장이 와해되면서 ‘근본을 가
진 브랜드’만이 설 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
「아이앤비유」는 95년 가을, 신원의 내수시장 의류경
험을 바탕으로 치밀한 조사, 분석, 검증 거쳐 탄생해 런
칭이후 95년 49억원, 96년 2백26억원, 97년 4백25억원,
98년 3백26억원 등 매년 꾸준한 매출신장세를 보여왔
다.
97년 외형확대지향정책에 따라 볼륨 브랜드로 인지, 그
러나 지난해 겨울부터 성부장의 지속적인 제모습 갖추
기 노력에 올 F/W 새로운 입지를 갖는데 성공한 양상
이다.
타겟 에이지를 상향조정하고 영캐주얼의 속성인 단품비
중을 축소, 이에 반해 세트정장을 강화했으며 무엇보다
재래시장 및 이지 캐주얼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소재와
아이템별 가격정책을 독창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안정희 디자인 실장의 영입 등 디자인 파트를 대폭 보
강한 「아이앤비유」는 디자이너 5명, 소재기획 3명, 개
발팀 3명, 샘플개발팀 4명의 정예인원을 구축하고 있다.
또 영업팀 8명, 영업관리 3명, 생산관리 2명과 서무, 기
술 각 1명, 검수 2명 등 35명으로 구성, 중소업체 규모
를 유지하며 진취적 사고의 젊은 사람들, 젊은 분위기
로 의욕적인 영업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앤비유」의 가장 큰 공격점은 유통전략 차별화에
있다.
현재 대리점 32개를 운용, 월점평균 타브랜드와 비교해
가장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25개 전국망을 가진
백화점 역시 최근 노세일 정책을 고수함에도 불구하고
동종군 1위로 부상해 있다.
성호현 사업본부장은 특히 효율중심의 영업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가두점 상권의 퇴락에 따른 백화점 유통
망 개척, 고급 상권에 위치한 최고의 가두점 매장 확보
등 수익성 위주의 유통전개 정책을 구사한다.
『내년 S/S에는 공급보다 수요가 급증, 브랜드 저변을
쌓아갈 수 있는 호기회가 도래할 것이다. 「아이앤비
유」는 변화된 상품 라인을 안정화시키고 새로운 영업
전략을 구사해 브랜드 동종군 전체 흐름을 주도할 계획
이다』
올 겨울 고급스런 느낌의 핸드메이드 코트를 히트 아이
템으로 선보이겠다고 자신하는 성호현 사업본부장은 국
내 최고의 영캐릭터캐주얼로 「아이앤비유」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길영옥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