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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S/S 신규출범하는 브랜드는 리런칭을 포함 총 50여
개 브랜드로 20代 신세대를 겨냥한 여성복과 유니섹스
시장이 치열한 선점을 벌일 전망이다.
올 상반기에 신규 런칭하는 브랜드들은 다수가 대기업
에서 자체 전개 또는 대기업을 스폰서로 하고 있어 안
정적인 출발이 기대되는 바 오픈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일모직, 코오롱상사, 성도 등이 자체 개발 브랜드로
니치마켓을 적극 공략하고 있고 삼성물산의 라이센스
「후부」경우는 이미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국내 전개
가 용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굴지의 패션전문社들도 별도의 법인체를 통해 신규
참여에 활발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브랜드 전개의 노
하우가 깊은 전문인들로 구성된 벤쳐기업군을 형성하고
있다.
보성의 벤쳐기업으로는 예전인터내셔날, N스튜디오 코
퍼레이션, 에이피스, 간지 등이며 가나레포츠의 자회사
R.H 인터내셔날, 오미상사의 린컴퍼니, 티코퍼레이션의
빈스코퍼레이션, 쿠기어드벤쳐의 전략社 F-4D 스피리
트 등이 그러하다.
올 상반기를 주름잡는 공통 트랜드는 이지&컴포트, 엘
레강스 무드로 여성복을 비롯해 유니섹스 신규 브랜드
들은 이지캐주얼 컨셉을 공유하고 있다.
기존에 선보였던 이지캐주얼과는 달리 각 브랜드의 차
별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캐릭터를 부가, 아이템을 특
화시키거나 스타일과 제품 표현기법 등에 새로운 시도
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단품 아이템을 전문화하는 브랜드들이 많은데
「인베이스」「아이꼬」「디스튜디오」「칼슘」「노하
우」 등이 주목할 만하다.
또 유통개혁 의지와 벤쳐마케팅 구사가 탁월, 베네통
코리아와 F-4D 스피리트는 사입제 구축을 통해 新유통
형태를 제안, 전문 리테일러를 양성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리런칭도 활발, 화의개시 준비중인 풍연이 「쥴
리앙」수주회를 개최한데 이어 하라패션의 「파세르」,
TDN의 「여」와 「발렌시아」가 각각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계획이다.
한편 올 F/W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도 상당수로
이랜드와 대현 등의 대형社를 비롯해 나산, 시선인터내
셔날, 아이디룩, 한남인터내셔날, 이삭통상 등에서 유니
섹스와 여성복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신환인터내셔날과 RCO 아시아, 한손 등에서도 신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업체들의 적극적인 공격영업과 밀레니엄을 위한 개
혁의지가 충만한 가운데 99년 상반기, 하반기를 기회로
신규 출범을 통한 패션 중견업체들의 의류시장 리드가
돋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린컴퍼니(대표 문경란)는 패션명품을 지향하는 모던 클
래식 「LYNN(린)」을 통해 럭셔리&컴포트 패션문화
를 제안한다.
여성복 라인인 「KENNETH LYNN(케네스 린)」은 절
제된 실용적 트랜드와 심플하고 세련된 감각의 트래디
셔널&캐릭터 라인을 표방하고 있다.
「케네스 린」은 패션의 진원지인 영국, 미국 가문의
이름으로 명품, 명문을 의미, 전통과 에버 애프터 베이
직, 컨템포러리, 타임리스 스타일, 아트 오브 퀄리티를
브랜드의 5대 방향성으로 설정하고 있다.
기존 트래디셔널에서 절충되고 절제된 개인의 감성을
중시하는 아메리칸 모던 클래식으로 전개, 온-오프 타
임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일리 웨어, 릴렉스감을 갖는 룩
등 다양한 라이프씬을 각각의 구성요소에 크로스 오버
코디네이트로 제안한다.
23-26세를 타겟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 셋업하는 것
이 아닌 온-오프타임 커버기능의 베이직한 상품구성으
로 코디의 변화에 따른 뉴트랜드를 선보일 방침이다.
평균가격대는 자켓 22만9천원, 스커트 11만9천원, 팬츠
13만9천원, 코트 29만9천원, 원피스 21만9천원, 니트 10
만9천원, C&S 7만9천원, 셔츠 10만9천원이다.
한편 「린」은 99년을 출발로 향후 동일 테이스트의 타
겟 차별화를 통해 「케네스」 여성라인과 「린걸」「케
네스 멘즈」 등을 전개해 뉴베이직한 패션의 문화로 정
립할 예정이다.
미르어페럴(대표 김원구)은 뉴 베이직 마인드의 캐릭터
캐주얼 「앤티-잇쁨(NT-IPUM)」을 선보인다. 이 브랜
드는 전문직여성을 위한 캐릭터캐주얼로 21세를 메인타
겟으로 20-28세를 서브 타겟으로 설정해 두고 합리적
이면서도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소비층의 패션
욕구 만족에 노력한다.
「앤티 잇쁨」은 난해한 캐릭터보다는 엘레강스하고 페
미닌한 분위기를 추구하면서도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캐
릭터를 지향함으로써 자신의 개성을 중시하면서 합리적
인 소비를 지향하는 전문직여성에게 쉽게 어필될것으로
기대된다.
99S/S 테마는 럭셔리(LUXURY)와 웨딩(WEDDING).
럭셔리테마군은 휴먼 테그놀로지에 의해 새로운 실루엣
을 만든 것으로 기능성이 가미된 구조적인 실루엣을 느
낄수 있다. 경량감을 지닌 소재의 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