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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전자저울의 세계적 업체인 오하우스(OHAUS)
社가 최근 자사인 미국시장보다 앞서 한국시장에서 최
초로 휴대하기 편리하고 첨단기능을 내장한 전자저울
「네비게이터(NAVIGATOR)」를 선보이고 본격 국내
공급에 나섰다.
올해 한국지사인 오하우스코리아(지사장 김세중)를 정
식 설립하고 국내시장 확대에 나선 오하우스의 네비게
이터 전자저울은 중저가로 다기능을 갖춘 한국실정에
맞는 한국형 저울로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 최대의 특징
이다.
실험용 기능을 모두 갖춘 휴대용 저울 네비게이터는 사
용자가 장소에 관계없이 어떤 작업을 하든 간에 강력한
복합기능을 제공할수 있는 최상의 성능을 부여한다.
염료측정에서 부품계산, 비중측정에 이르기까지 정밀한
기능을 수행하는 네비게이터는 하이테크, 하이터치를
실현한 휴대용 저울로써 초정밀 전자저울의 대중화 시
대를 예고하고 있다.
사용이 편리해 설명서만 있으면 누구나 간단히 셋업할
수 있는 이 제품은 AC나 배터리로 작동되기 때문에 완
벽한 기동성도 갖추고 있다.
또한 봉인된 앞면은 닦기 쉽고 내부 부품들을 엎지름으
로부터 방지함으로써 제품의 수명을 연장시키며 공학적
인 키패드 구조와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동법을
쉽게 익힐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밖에 설정가능한 전원차단 기능과 RS232 전원차단
기능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시켜 주며 또한 프린터, 컴
퓨터 및 기타 주변기기들과의 통신도 가능하다는 것이
다.
진동필터링, 안정도 설정기능등은 저울이 어떠한 환경
하에서도 작동할수 있도록했으며 잠금장치로는 저장된
설정데이터들을 보호할수 있다.
20가지가 넘는 질량측정 단위와 기능들을 장착하고 있
는 네비게이터는 이 때문에 다양한 용도에 적용하기 알
맞고 수작업으로 인한 에러발생을 방지해 준다.
고리를 이용, 비중측정을 포함한 저울밑 질량측정까지
가능한 이 제품은 GLP/GMP 및 ISO 공업표준을 준수
하며 서류화된 감사기록을 제공한다.
한편 오하우스는 이에 앞서 초정밀 전자저울의 계량 및
문서화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보이저(VOYAGER)」
를 내놓고 시판에 나섰는데 이 제품은 오하우스의 전자
저울과 호환이 가능한 윈웨지 소프트웨어를 연결해 버
튼만 누르면 대상물의 비중측정치가 자동으로 문서화
되도록 한 것이다.
기존의 저울을 사용할 경우 측정결과치에 대한 기록을
모두 수작업으로 실시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계산상의
오류여부를 재확인하는 불편이 뒤따랐으나 이 제품을
사용하면 결과치를 커넥터로 자동 전송할수 있다.
그동안 독일, 일본등이 전자저울 분야에서 세계시장의
선두자리를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오하우스가 이들
을 제치고 현재 한국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경기의 불황으로 시장이 축소됨에도 불구
하고 오하우스의 제품은 정밀도가 보다 높아진데다 가
격 또한 경제적이어서 앞으로도 수요는 더욱 확산될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한국에서 네비게이터를 5백~1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오하우스는 A/S센터를 설립, 순회서비스, 기
술·부품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