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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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로 얼어붙은 경기속에서도 고유브랜드와 소재 개발로 국내외시장개발에 발벗고 나선 업체가 있다. 바 로 카스타(대표 고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순수 고유브랜드인 「딕시(DIXIE)」로 남성 캐주얼웨어를 수출하면서 내수전개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딕시」는 미군가의 제목이기도 하기 때문에 해 외시장에서도 친근감을 주고 있으며 현재 유명백화점에 서도 소비자들의 생소함을 덜어주고 있다. 카스타의 주요품목은 오리털 사파리·점퍼·조끼,패딩 사파리·조끼, 일반상의와 바지이다. 특히 중가격대로 30-50대를 지향 레포츠 및 캐주얼로써 범용성을 갖기 때문에 실용성과 기능성역시 동시에 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회사가 내세우고 있는 것은 자체개발소재 인「 레포-텍스(REPO-TEX)」. 이 소재는 고기능 아웃도어웨어용으로 보온성이뛰어나 면서도 수분은 발산하고 몸이 최고로 쾌적함을 느낄수 있게 한다. 또 디자인면에서도 레저 스포츠와 평상복으 로 겸용할수 있도록 캐주얼함을 부각시켰으며 컬러도 블랙을 기본으로 하는 노멀함을 지향해 폭넓은 소비층 을 겨냥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카스타는 유명백화점에서 영업을 진행중이고 내수 와 수출의 비중은 10대 90에 달한다. 수출의 경우 방콕 지사를 통해 진행되며 수요수출국은 유럽이다.따라서 제품의 디자인성향역시 다분히 유럽지향으로 분석할수 있다. 「딕시」는 올해 강추위가 예상되면서 오리털을 이용한 여러 아이템을 기획했다. 특히 분리형 오리털 사파리는 내피 오리털점퍼를 따로 입을 수도 있어 1벌로 3가지 스타일을 연출할수 있다. 점퍼만 입는 경우,사파리만 입는 경우 또한 사파리와 오리털점퍼를 합복하여 같이 입을수도 있다. 또한 코디네이션과 함께 추위를 막을수 있는 기능성의 복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사의 디자인은 이와 같은 범용성과 기능성을 강조하면서도 디테일역시 패션 성과 함께 이와같은 성향을 보이고 있다. 모자의 경우 바람을 막을수 있게 고무줄을 따로 달아서 자신의 얼굴에 맞게 조여지고 겉옷이 챙이 되어 눈비를 막아주는 기능성까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지퍼만 도 밑트임으로 활동에 자유로움을 주었다. 여기에다 소 재는 CIRE가공을 한PVC코팅 소재로 일면 숨쉬는 레포 텍스(자체개발소재)를 사용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였 다. 이와같은 카스타의 제품력 기반은 바로 자체 생산라인 의 가동과 엄격한 품질관리에 있다. 순천에 공장을 가동중인 카스타는 수출이 한층 강화된 메 따라 공장을 확장에 들어갔다. 현재 다운류의 경우 일산 2백피스를 캐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일반 시보리제 품은 4백50여장까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 올해 수출실적 4백만불을 달성이 무난한 가운데 내년에 는 1천만불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생산라인의 원활 한 가동과 확장이 주요 관건이 되고 있다. 『품질이 최우선입니다. 마진을 많이 남기기위해 중국 등지에서 생산해 품질을 떨어뜨리고 크레임을 당하는것 보다 공임이 좀 들더라도 국내 생산으로 고부가를 창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직접 일주에 1-2차례 공장에 내려가 품질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고선수 카스타사장은 오로지 이와같은 품질최우선주의 에 입각해 회사를 운영함으로써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고선수사장은 19년째 섬유패션인으로써 한솥밥을 먹었 고 카스타를 설립한지는 10년이 되었다. 이골이 난 전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콕지사 를 통해 수출을 하고 있는 고선수사장은 지금은 유럽을 공략하고 있지만 앞으로 미국과 유럽을 동시에 공략해 수출시장확대와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공격적인 마인드 를 소유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50여억원에 달하는 내수영업도 강화해 디 자인력을 증대시키고 유명백화점을 통한 판로를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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