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신업태 유통비중 금감
인너웨어 유통이 재래시장 도·소매에서 백화점과 신업태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이는 인너웨어 업계 주요유통망이던 재래시장 도·소매가 소비 양극화 현상과 대형화 추세
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백화점과 신업태 유통으로 소비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
석된다.
특히 백화점은 고급화와 개성을 중시하는 구매 패턴이 자리잡으면서 프레스티지 존 소비가
늘고 있고, 인너웨어와 아웃웨어의 경계가 사라지는 패션화 경향이 반영되면서 그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할인점을 중심으로 한 신업태 유통은 합리적인 가격, 고품질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매년 200-300%씩 매출 급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재래시장 도매시장은 거상 위주로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매점 역시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백화점과 할인점에 시장 쉐어를 잠식당하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또한 백화점과 신업태 유통의 거센 파워에 대항하기 위해 혼합점은 전문점화로 전문점은 대
형화 경향을 보이면서 빠르게 다각화된 유통체제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업체간 매출 경쟁은 유통별 브랜드 전문화 등 일명 ‘유통 따라 잡기’에 의해 좌우
될것으로 전망된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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