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 레노마, 알프레도 베르사체, 조르지오 페리 등
인너웨어 업계에 라이센스 바람이 불고 있다.
인너웨어의 고급화와 백화점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는 분위기에 발맞춰 내셔널 브랜드보다는
라이센스 브랜드를 통한 런칭이 수익에 맞다는 업계 반응이 시각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
다.
올해 들어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태창등 대형 브랜드사 뿐만이 아니라 중소형 업
체와 신규 업체등 업체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태창이 ‘엘르’를 내세워 백화점 공략에 나서 이달에만 갤러리아 백화점과 롯데 잠실점,
갤러리아 백화점등의 유통망 확장에 박차를 가하면서 순조로운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레노마’, ‘알프레도 베르사체’, ‘조르지오 페리’등 고급 라이센스 브랜드가 런
칭되었는가 하면 내년을 겨냥한 라이센스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가 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라이센스 브랜드 런칭이 가속화되면서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신생 브랜드사의 경우는 노하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가 늘고 있다는 관
계자의 말이 설득력이 얻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라이센스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 그리고 자금력
은 필수”라고 전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신생 브랜드사들은 이러한 조건에 만족되지 못한데다가 고가의 라이센스
비용에 대한 효율성문제에 봉착하고 있다는 점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라이센스 브랜드 성공요인은 노하우와 넓은 영업망 확보 뿐만이아니라 정확한
컨셉에 맞는 제품생산에 따른 고효율정책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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