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 있는 인터넷 사이트 중 유니섹스 캐주얼 사이트는 여성복, 남성복 홈페이지와 는 달리 N세대를 위한 확실한 재미와 홍보의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대부분이 자사 브랜드 홍보에 그치는데 비해 유니섹스 캐주얼은 네티즌과 브랜드가 연계된 엔터테이먼트 장으로 확립되고 있는 상황. 단순한 브랜드 상품 진열이 아니라 자사 타겟인 N세대를 확실 히 포섭하기 위해서 재미와 정보를 같이 추구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유니섹스 캐주얼 업체 인 ‘opt002’와 ‘서어스데이 아일랜드’의 인터넷 사이트를 비교함으로써 이와 같은 사이 트들이 어떻게 매니아를 형성하고 있는지 분석했다. 삼도물산과 연계돼 전개되는 ‘opt002’의 홈페이지(www.opt002.co.kr)가 상품설명과 광고 를 통해 자사 이미지를 확립하고 있다. ‘opt002’ 인터넷 사이트는 “Intro Movie” “Index” “Catalogue” “HotNews” “Advertisement” “GuestBook” “StoreFinder”로 구성. “Intro Movie”는 ‘opt002’ 의 다양한 아이템과 홈페이지 컨텐츠를 비주얼하게 보여줌으로써 처음 사이트에 들어오는 네티즌들에게 알기 쉬운 길잡이를 제공한다. 평면적인 컨텐츠를 비주얼하게 보여줘 네티즌 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Catalogue”는 1,2,3 그룹으로 나눠져 다양한 여름신상품과 가을상품의 코디를 보여준다. 단순히 단품위주로 상품을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코디, 그룹위주의 의류를 전개함으로서 ‘opt002’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또한 “Advertisement”는 이제까지 ‘opt002’에서 나왔던 모든 광고를 모아 브랜드 메 시지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시즌에 따른 광고를 통해 비쥬얼 자료의 변천사를 자세하게 보 여주고 있다. ‘opt002’ 사이트는 특히 “GuestBook”를 통해 브랜드 매니아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것 에 대한 답변과 시정의 공간을 만듬으로써 고객과의 쌍방향적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있 다. 서어스데이 아일랜드(www.thursdayisland.co.kr) ‘서어스데이 아일랜드’의 홈페이지(www. thursdayisland.com)는 제품에 대한 비주얼 자 료뿐만 아니라 브랜드가 지향하는 여행, 레져, 캠핑에 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 함으로써 재미와 정보가 함께 하는 사이트를 지향한다. “Front Desk” “Room NO.” “Club Library” “Bar 1850’s” “Compass” “Club TI”로 구성되어 있는 ‘서어스데이 아일랜드’ 사이트는 자연주의와 자유로움이 어울러진 브랜드만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이트 컨텐츠 역시 비주얼한 기호로 표시되어 있어 재미적인 요소를 부각시켜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Room NO.”는 하의, 상의, 악세서리군으로 나눠진 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서어스데 이 아일랜드’ 상품을 부각시키고 있다. 컬러와 아이템으로 나눠진 상품군으로 네티즌들은 의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한 “Club Library”는 여행, 스포츠, 캠핑에 필요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매니아들의 흥미를 활성화시킨다. ‘서어스 데이 아일랜드’의 홈페이지는 브랜드 이미지와 메시지를 일괄적으로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정보, 스포츠 정보를 재미있게 제시, 정보와 재미가 함께 하는 사이트로 부각되 고 있다. / 안윤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