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림모드, 패션네트, 오브제 등 인터넷사업 적극
올하반기 여성복전문사들의 코스닥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된다.
‘오조크’의 화림모드(대표 허동)가 9월 코스닥 시장 등록을 발표하고 패션네트(대표 김윤
주)
도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이익극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오브제컴퍼
니(대표 강진영)도 2001년 사업볼륨화에 따른 코스닥 상장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올들어 패션사들의 벤쳐등록이 활발함과 동시에 패션인터넷 사업 진출 등 사업다각화가 본
격화되면서 기업공개를 통한 투자유치가 활발하다.
한섬, 데코 등에 이어 중견 여성복사들의 코스닥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탄탄한 패션기업으로
의 기반 마련 및 기업확장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2백 12억 9천 5백만원의 총매출 중 순이익 17억 5천 5백 만원을 기록한 화림모드는
올해 신규브랜드 ‘크림’을 런칭하고 온라인패션시대에 적극 부응키위한 인터넷 사업 진출
에 박차를 가하는 등 사업확장에 돌입했다.
인터넷 패션브랜드 전용 쇼핑몰 ‘이브맨닷컴’ 참가를 시작으로 올추동 웹 전용브랜드 기
획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9월 중 코스닥 시장 등록을 위해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기
업공개에 따른 사주공모가 한창이다.
‘마리끌레르’, ‘리씨’, ‘이지엔느’ 등을 전개, 여성층을 포괄하는 여성복전문사 패션
네트도 내년을 기업확장의 시기로 설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초석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여성복 전문사로의 입지구축을 우선 과제로 올해 매출활성화를 통한 이익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자본 유치를 위해 늦어도 내년 하반기엔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을 통한 볼륨화도 적극 도모한다.
오브제컴퍼니도 인터넷 사업에 진출하고 자체 쇼핑몰 사업도 적극 모색하고 있는 등 사업확
장과 코스닥 상장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는 브랜드 안착과 관련 기업의 새로운 비전 마련 차원서 사업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와 맞물려 패션사들의 코스닥 진출이 줄을 이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
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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