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의 주타겟층이 토들러, 주니어존으로 이원화된다.
‘모크베이비’ ‘끼꼬’ ‘겐조정글’ ‘베이비 디올’ 등을 비롯 이번 시즌을 겨냥해 런
칭하는 아동복의 대부분이 토들러, 주니어존으로 양극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아동 타겟 브랜드들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빈 마켓이 ‘토들러, 주니어존’이
라고 판단한 아동복 업계는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음에도 타겟층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해 이번 시즌을 새롭게 런칭하고 있는 아동 브랜드 대부분이 주니어, 토
들러존을 타겟으로 잡고 있다. .
‘모크베이비’ ‘끼꼬’ ‘겐조정글’ ‘베이비 디올’은 고품격 토들러를 표방하며 시장
을 적극 공략한다. 유아복이 약세를 보이면서 토들러 브랜드들이 유아복 사이즈까지 포괄,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인해 일부 유아복 브랜드들이 토들러 라인까지 생산하면서 기존 브랜드와 신
규, 유아복들의 합세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에 런칭하는 ‘루트스포츠 키즈’ ‘다올’ 역시 주니어존을 타겟팅함으로써
빈시장을 공략한다.
‘루트스포츠 키즈’ ‘다올’은 스포츠 캐주얼을 표방하며 11-14세를 메인타겟으로 전개
된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아동뿐만 아니라 큰 사이즈의 의류를 집중적으로 출시, 준 주니어
시장을 공략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동복 시장의 과열경쟁으로 인해 아동 브랜드들이 과포화 상태에 달았다
고 판단, 아직 시장 형성이 안된 토들러, 주니어존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 특히
주니어존은 아직 몇 개 안되는 브랜드들이 전개하고 있어 올 시즌을 시점으로 확실한 시장
을 형성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빈시장을 공략하는 적절한 런칭으로 인해 아동시장이 토들러, 아동, 주니어로 확실한 제 색
깔을 나타낼 전망이다.
/ 안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