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百 MD방향, 볼륨화서 실리위주
애경 百 MD방향, 볼륨화서 실리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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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아웃: 고객동선 최대 고려
애경백화점은 인너웨어군을 2층 미시/캐릭터 캐주얼군과 함께 레이아웃을 구성, 패션리더 성향이 강한 20-30대 젊은 주부를 적극 공략한다. 지난 시즌 소폭의 MD개편을 통해 ‘트라이’등 내의류 브랜드 대신 기능성 속옷 브랜드를 강화한 애경백화점은 중·고가를 지향하는 인지도가 높은 대중적 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애경백화점 입점한 브랜드는 ‘비비안’,‘비너스’,‘와코루’,‘제임스딘’,‘보디가드’, ‘댑’,‘마띠에르’등 7개. 이중 ‘비비안’과 ‘비너스’가 ‘와코루’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브랜드가 일 매출 100-120만원을 올리며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보디가드’는 추동시즌에 강세인 황토내의류 매출이 급상승중이며 지난해 남성물에 이어 여성용 화운데이션류도 옥을 가공처리한 옥브라가 유행을 타고 있다. 또한 기능성 속 옷 브랜드인 ‘댑’의 강세기조에 영향을 받아 올 시즌 MD 개편시 새로 입점한 ‘마띠에 르’의 매출도 순항중이다. 애경백화점의 인너웨어군 MD전략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은 볼륨화보다는 실리위주 영업정책. 해외브랜드 위주의 타 백화점과 달리 대중성을 바탕으로 한 중가의 내셔널 브랜드를 선호하 고,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기능성 속옷을 확대시키고 있다. 10평 내외의 매장면적과 브랜드를 중심으로 독립형 공간 확보는 효율적인 매장 공간 활용을 촉진과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영업정책으로 월 평균 3,000만원 매출과 매년 10%이상의 지속 적인 성장을 기록중인 애경백화점 인너웨어군은 고급화에도 주력한다. 또한 애경백화점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는 내셔널브랜드와 함께 고가의 인터내셔널 브랜드 입점을 추진함으로써 향후 새로운 컨셉작업을 고려중이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가 고급화되어 가는 현 추세와 대중적 내셔널 브랜드의 조화점을 찾는게 새로운 컨셉작업이 골자이다. 레이아웃은 미시/캐릭터 캐주얼 군과 형성돼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고객의 동선을 고려해 아웃터와 인너웨어를 함께 구입할수 있도록 설정한 레이아웃은 인너 웨어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충동, 원스톱 구매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 추동시즌 인너웨어 유행경향의 특색은 편안함과 엘레강스가 주를 이루면서 ‘비비 안’의 L-레볼루션, ‘비너스’의 소프라브라, ‘와코루’의 스위트하트브라등 캠페인 상품 에 매출이 급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다. <담당바이어 한마디> 인너웨어군은 여성 캐주얼군과 함께 매장을 구성, 자연스런 동선을 유도하고 있다. 층별 자 체 인너웨어군 형성이 어렵기때문에 패션성향이 강한 20-30대의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방법으로 캐릭터강한 캐주얼군과 함께 매치시키고 있다. 대대적인 MD개편 대신에 남성용 내의류의 비중을 대폭 줄이고 대중성이 강한 내셔널 브랜 드로 합리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컨셉이 고객의 니즈에 부합되고 ‘비비안’과 ‘비너스’의 캠페인 상품인 L-레볼 루션과 소프라브라가 매출강세를 보이면서 점당 월 평균 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서서히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한 타 백화점에 비교해 기능성 체형보정 속옷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점도 컨셉과 맞아 떨 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가로 인식된 체형보정속옷이 10만원대 이하로 가격을 맞춰 매출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매장인테리어는 입점 7개 브랜드가 연결된 이미지 전달로 타 상품군으로부터 독립적인 느낌 을 제공함으로써 편안함을 제공하는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불필요한 볼륨화를 지양하고 실리위주의 영업정책으로 인너웨어군만의 캐릭터를 창조 해 나가는 과정으로 볼수 있다. 아울러 대중적인 이미지의 컨셉과 더불어 고급화에도 치중 할 생각이다. 이는 고가와 저가위주로 이원화되어있는 소비성향을 적절히 반영한 애경백화점만의 독특한 컨셉 유지로 매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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