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브랜드들이 매출저조로 외형매출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올하반기 출범한 신규여성복 브랜드들이 예상외의 매출부진으로 백화점서 경고를 받기도 하
는 등 브랜드 안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브랜드는 벌써 경영이 어렵다는 소문이 확산되는 등 매출저조의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10월들어 브랜드 철수 및 부도가 속속 확인되면서 신규브랜드들의 매출양상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A브랜드의 경우 기본 매출을 맞추기 위해 지난달 50% 쿠폰에 5천만원 찍기 매출까지 실시
했는데도 매출부진으로 백화점측서 경고를 받았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관련업계는 신규브랜드 중 기본매출도 오르지 않는 브랜드가 다수, 차기 백화점 MD개편서
퇴점의 심리적 압박이 심해 브랜드 컨셉 안정화보다 판매상품 기획에 급급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시장안착의 악조건에도 고객층이 두터운 기존 브랜드들과 경쟁해야하는 신규브랜드들은 유
통가의 상대적인 매출평가가 무리수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일괄적인 매출평가 기준 및
신규브랜드의 매출순위는 무의미하다고 덧붙이고 있다.
한 영업관계자는 이러한 유통 관례가 브랜드 이미지 정착이나 차별화전략보다는 변형적 매
출올리기를 부추기고 있다며 신규브랜드에 대한 올바른 평가의 잣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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