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연합(EU) 환경마크인 에코라벨(Eco Label) 취득에 대한 계면활성제등 조제업체들 의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 지난 93년 발효된 에코라벨은 제품의 제조 및 소비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품을 만들 때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화학물질들을 규정함으로써 특정 제품의 EU 역내판매를 간접적으로 제한해왔다. 이에 따라 국내 섬유업체들의 對유럽 수출에 상당한 타격을 가했던 에코라벨 부착에 다수의 국내 제조업체들이 관심을 표명하며 인증 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 업체들의 인증 획득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메이커 업체가 에코라벨을 목표로 서류 심사과정을 거쳐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인증을 획득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라벨 부착은 강제규정은 아니지만 환경에 대한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에코라벨 획득 기준은 생분해성이 우수한 약품 뿐만 아니라 논포르말린으로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어야 하며 규제대상 물질을 전혀 포함치 않아야 하는등 요구 조건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럽, 미국 시장으로의 섬유류 수출에 있어 환경규제 기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 되며 섬유·염색업체들도 국제 환경인증 제도인 에코텍스(Eco Tex) 인증 획득이 날로 늘어 나고 있다. /지승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