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무역 권용기 대표
자오무역 권용기 대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오무역(대표 권용기)이 수출과 내수의 균형있는 사업구도를 만들어가 동종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수출부문에선 30% 신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캐주얼 브랜드 ‘스푼’의 내수 전 개는 안착의 단계여서 안팎으로 안정적인 구도를 잡아 가고 있다. 자오무역은 지난해 3,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셔츠 전문 수출 기업으로 전체 매출액중 국 내 수출분만 2,000만 달러에 달해 단일 품목으로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셔츠 수출 업체로 성장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4,000만 달러를 수출, 연말까지는 작년대비 30%신장한 4,4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자오무역은 내년에는 코스닥에 진출할 예정이며 2005년에는 1억 달 러 수출을 달성, 국내 최대의 셔츠 수출 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자오무역의 성공은 차별화된 아이템 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가 밑바탕이 됐다. 회사 창립 이후 계속해서 턱시도 셔츠라는 고부가가치 시장을 공략, 타사는 넘볼 수 없는 고유 시장 분야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크게 인정받을 만한 기업이다. 턱시도 셔츠는 생산 설비 자체가 일반 셔츠와 다르고 생산 인원 구성 및 제반 생산 여건이 타 제품과 확연히 구별된다. 따라서 중국 및 동남아, 중남미 국가들이 아직도 손대지 못한 아이템이 바로 턱시도 셔츠이 며 자오무역은 턱시도 셔츠에서만큼은 독보적인 생산기술을 보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 하고 있다. 자오무역은 올해에 들어 자오 경영 컨설팅(자본금 15억원) 및 자오 벤처캐피탈(10억)을 설 립, 향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는 등 21세기 섬유류 전문 수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해외 공장 설립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백만 달러를 투자한 베트남 공장이 본격 적인 생산에 들어갔으며 중국 청도에 설립중인 생산 공장은 내년 4월부터는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자오무역의 2005년 1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 가능성은 과거의 성장 전력으로 눈짐작 한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생산설비를 갖춤으로써 얻게 된 성장 잠재력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자오무역은 ‘스푼’ 리뉴얼과 전개에 있어 안정적인 안착을 보임으로써 성공적으로 내수사업에 진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스푼’의 상표권, 유통, 인력 등 브랜드 전권을 인수한 자오무역은 ‘루츠’서 브랜드사업을 총괄했던 김융기 전무를 스푼사업부 총 괄본부장으로 영입, ‘스푼’의 리뉴얼을 단행했다. 5월, 6월 조직과 브랜드 재정비로 여름 상품을 스파트로 생산, 높은 적중률을 보이면서 시장에 재진입한 것. 이후 여성라인 보강과 대대적인 유통망 확보에 돌입한 ‘스푼’은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 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푼’의 시장 재진입과 안착에 가장 큰 몫을 한 것은 자오무역의 건실한 재무구조. 자오 무역은 부채가 전혀 없고 자금력이 탄탄해 모든 지출 및 결재 대금을 현금으로 지불한다. ‘스푼’으로서는 뒷받침된 자금력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또한 점퍼, 남방, 바지 등의 자체 생산라인을 활용, 가격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됐다. -올해 매출 규모는 ▲지난해에는 3,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는 이보다 30% 증가한 4,400만 달러가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4,000만 달러를 수출,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이중 절반이 넘는 2,400만 달러는 국내 생산을 통해 외국으로 수출된 것이며 해외 생산 부문에서 는 셔츠 1,000만 달러, 자켓 1,000만 달러 등 2,000만 달러 정도 달성될 것이다. 해외 생산기지 확충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년 초엔 중국 청도에 제 2 공장이 완공, 4 월에서 5월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것이다. 제 2공장은 셔츠 7라인의 설비를 갖추고 1,000여명의 인력을 배치, 셔츠 부문 매출의 큰 부문을 차지하면서 자오무역의 성장을 뒷받 침하게 된다. -국내 생산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위험하지 않은가. ▲생산을 어디서 하느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쟁력을 갖출 수만 있으면 된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아이템은 주로 턱시도 셔츠로서 고부가가치 상품이다. 중국 및 동남아, 중남미에서 는 생산해 낼 수 없는 고퀄러티의 상품인 만큼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으며 철저한 품질관리 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아이템을 개발할 경우, 해외생산보다 국내생산 이 퀄러티를 유지하고 관리하기 용이할 수도 있다. 즉 대부분의 해외 생산은 원가절감의 측 면만을 고려했을 뿐 개발의 중요성을 인지 못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소재 및 디자인과 같 은 소프트웨어적 요소를 어떻게 개발하고 개발 능력을 유지해 나갈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 물론 자오무역도 중국 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