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라인·대하맨택 기술제휴 개발, 美 통판업체 뉴포트 뉴스에 수출도
천연향개발 전문업체인 (주)월드라인(대표 오화영)은 마이크로 캡슐 속에 비타민 오일을 담
아 섬유에 부착시켜 비타민 의류를 판매에 나섰다. 이번 제품은 천연 향기와 비타민을 넣어
환경친화적이면서 아로마테라피(향기치료 요법) 효과가 있다. 향기 나는 섬유, 비타민 의류
는 캡슐 안에 지용성 비타민을 넣어 직물 위에 고착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
직물 마찰시 캡슐이 터지면서 발산하는 향기로 아로마테라피 효과와 함께 비타민이 직접 피
부로 흡수된다는것. 월드라인은 섬유에 적용 가능한 비타민은 A, D, E, K 등이며 독일의
BASF 제품을 원료로 사용해 개발했다. 향은 벤더, 레몬, 쟈스민, 장미, 오렌지, 솔, 사과, 아
카시아, 프레지아, 초코, 바나나, 딸기 같은 다양한 자연향을 사용하고 있다.
화학약품으로 처리된 방향제가 아닌 천연향을 사용함으로써 오랜 기간 향기에 노출되더라도
두통을 느낄 수 없다고 밝혔다.
월드 라인은 (주)대하맨택과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한 천연향, 비타민의류 제품은 한국섬유기
술연구소(KOTITI)의 제품 실험에서 10회 이상 세탁해도 향기가 지속되는 결과를 얻었다.
소취성능시험에서는 30회 세탁 후에 소취율이 85% 효과가 나타났다.
월드라인에서 적용한 마이크로 캡슐은 입자 분포가 일정하고 우수한 감압효과가 있으며,
사용자 요구에 따라서 입자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화학약품으로 구성돼 있는 방
향제와는 달리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환경친화적이다. 천연향과 비타민 캡슐을 적용하여 의
류는 물론 카페트, 벽지, 가죽제품, 플라스틱 제품등 각종 생활용품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 월드 라인은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는 향기 나는 섬유원단과 베게 커버들을 미국의
통신 판매업체인 뉴포트 뉴스에 수출함으로써 관련 업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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