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패션(대표 김승정)의 '아이겐포스트'가 오는 15일 첫 서울 매장인 강남점 오픈과 함께
국내최초 단일 패션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을 전격 오픈, 브랜드 확산을 가속화한다. 김만균
본부장을 만나 서울 시장 진출 등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 계획을 들어봤다.
▲'아이겐포스트' 강남점 오픈은?
-11월 15일 '아이겐포스트' 강남점을 오픈, 서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아이겐포스트'
강남점은 지하 1층과 지상 4층 등 총 5층 건물에 매장으로 이용될 지하층과 지상 1·2층의
규모는 250여평 정도이다. 1·2층은 T.P.O별 의류매장으로 구성, 베이직, 여성전용, 진류, 스
포츠 등 아이템별 코너로 꾸며지게 되며, 지하층에는 휴식공간과 더불어 45평 규모의 여성
고객을 위한 액세서리 매장이 된다. 내년 5월 중 오픈 예정인 3층은 디지털 뷰티샵 개념으
로 전개해 '아이겐포스트' 강남점의 대형멀티샵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온라인 마케팅의 전개방향은?
-'아이겐포스트'는 국내최초 단일 패션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을 준비중이다. 현재 마지막
테스팅 작업 중이며 강남점 오픈과 동시에 쇼핑몰도 전격 오픈할 예정이다. '아이겐포스트'
는 온라인 쇼핑몰을 단순히 마케팅 차원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큰 직영매장이라는
생각으로 속도 문제를 비롯 제반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아이겐포스트'
홈페이지에서는 강남점 오픈 기념 이벤트로 '아이겐포스트'의 심볼마크 공모전을 개최 중이
다.
▲'아이겐포스트'가 가지는 강점은?
-올 연말까지 강남역 지역에는 '아이겐포스트'를 비롯, '지오다노', '후아유' 등 MCS를 표
방하는 브랜드들의 매장 오픈이 계속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과 대비, 단기적
으로 봤을 때 '아이겐포스트'가 고전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탄탄한 자금력과 우수한 품질관
리, 베이직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디자인 등 '아이겐포스트'가 가지는 여러 강점으로 극복
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특히 재구매율이 상당히 높았던 지방점의 선례에서와 마찬
가지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상품력 보완을 통해 소비자에게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가겠다.
▲향후 계획은?
-'아이겐포스트' 강남점의 입지 확보가 가장 최우선 목표다. 강남점 4층으로 '아이겐포스트'
팀 자체를 이전시켜 진정한 의미의 SPA를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상의 쇼핑몰의 문제점을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감으로써 향후 2-3년 안에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아이겐포스트'의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겠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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