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경영으로 아동브랜드 선두주자 질주
태승어패럴(대표 박종공)의 ‘NGN’ ‘CAPS’가 두 브랜드의 컨셉, 디자인 차별화를 통
해 경쟁력을 지닌 회사로 발돋음하고 있다. 올 상반기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회사 이미지를
개선한 태승어패럴은 새로운 대표의 영입과 MD실 보강으로 변화를 추구했다. 현재 뉴골든
을 ‘NGN’으로 캡스를 ‘Thousand CAPS’로 바꾸면서 가볍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드한 이미지가 강한 자체 브랜드 이미지를 변경, 이제까지의 명성과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를 발전시키는 상황.
두 브랜드를 전개하는 태승어패럴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았던 두 브랜드 이미지의 차별화
를 위해 새로운 컨셉을 제시했다.
지난해까지 정장풍이었던 ‘NGN’은 ‘뉴골든’에서 ‘NGN’으로 이름을 바꾸고 밝고
가벼운 캐주얼 라인을 혼합해서 전개하고, ‘CAPS’는 스포츠 캐주얼에서 아메리칸 스포츠
캐주얼로 이미지를 바꿨다. ‘NGN’은 기존 무거운 포멀 스타일을 탈피해 가볍고 세미 포
멀한 정장 스타일을 선보일뿐만 아니라 고품격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 톤
다운된 컬러와 고급소재 사용, 다양한 디테일을 의류에 첨가함으로써 고급화된 브랜드 이미
지를 지속한다.
또한 올 겨울부터 남아보다는 여아 비중이 강화된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남,여아 비중을 5:5
로 측정, 디테일한 의류를 선보인다.
모직 소재를 사용한 고급 아웃터, 원피스와 같은 여아적인 상품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고
급화한다는 방침.
태승은 올 겨울부터 ‘NGN’의 가격을 10% 상향조정해 디자인, 소재 면에서뿐만 아니라
가격면에서도 고급화된 상품을 출시,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할 계획이다.
‘CAPS’는 8-13세까지 초등학교 고학년을 메인 타겟으로 새로운 감각의 스포츠 캐주얼그
룹과 편안함과 활동성을 강조한 이지 캐주얼 그룹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NGN’에 비해
더 높은 연령대 아동들을 타겟으로 할 뿐만 아니라 주니어까지 포괄하고 있다. 브랜드의 활
동적이고 편안한 분위기가 주니어에 적합하다고 판단, 아동과 주니어를 포함하는 다양한 사
이즈를 출시한다.이번 겨울 ‘CAPS’는 컬러플한 다운점퍼류를 스포티브하게 전개, 브랜드
특유의 활동적이고 편안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스포티한 점퍼류 뿐만 아니라 편안한 니트, 츄리닝까지 출시, ‘CAPS’만의 이미지를 강화
할 전략이다.현재 ‘NGN’ ‘CAPS’ 각각 22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는 태승은 대대적인
매장확대보다는 내실있는 매장 선진화를 추구, 두 브랜드를 이끌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
다. 태승 어패럴은 올해 ‘NGN’ 105억, ‘CAPS’ 95억원 매출 달성을 통해 연간 총 200
억 규모 매출을 실현, 아동복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 안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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