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전문 수출업체 광림통상(대표 윤광호)이 2000년 섬유의 날 최고 영예인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오늘날 광림통상이 있기까지 밤낮으로 노력해온 저희 광림가족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
고 싶습니다.”23년간 섬유업계에 대한 열정과 신념으로 일관해온 윤사장의 수상소감이다.
89년 창립이래 품질관리와 완벽한 납기로 오로지 니트 수출만을 해온 광림통상은 바이어들
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한 결과 작년 매출 2천8백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5
천만달러의 수출이 예상될 만큼 급신장을 계속하고 있다.
광림통상의 성장비결은 해외 자가시설 확보, 신뢰를 바탕으로한 거래, 노하우를 바탕으로한
니트의류의 전문성, 철저한 납기준수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
특히 98년 과테말라에 현지 법인 설립과 함께 본격 글로벌 소싱에 돌입한 광림통상은 5백만
달러를 투자한 자체 현지 봉제 공장 22개 라인을 중심으로 對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
다.
이를 바탕으로 광림통상은 올 7월말 현재 자체생산 능력 연 1200만피스와 하청공장 생산
500만피스 등 총 1700만피스를 생산 수출하고 있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납기로 매년 50%
이상의 매출신장세를 기록중이다.
또한 미국의 유수 백화점인 콜스, 타겟, 리미티드 등과 신뢰를 바탕으로 유대관계를 이어가
고 있는 광림통상은 내년 1천5백만달러 상당의 오더를 이미 확보하는 등 광림의 돌풍은 당
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현지화된 기업은 반드시 현지인들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윤사장의 철학처럼 현지 근로자
에 대한 복지시설 및 사회사업에도 관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총 2만4천평 부지에 과테말라 최고 수준의 현지공장은 보육원, 기숙사, 식당, 유아원 등을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으며 빨린시에 경찰차를 기증하는 등 현지에서도 좋은 이미지를 구축
하고 있다.
한편 윤광호 사장은 과테말라 섬유산업연합회 일원으로 과테말라에 진출한 국내 의류 수출
업체들에 대한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백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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