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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산(대표 배기효)이 수출호조로 3년만에 흑자전환
했다.
의류수출및 내수업체인 세계물산은 99년 6월결산에서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8.6%감소한 3천3백85억원이었으
나 순이익은 1백91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내수위축타개를 위해 수출비중을 지난해초 60%
에서 73%로 늘린 결과, 환율안정으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또한 금리하락에 의한 금융비용부
담 감소와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도 흑자전환의 배
경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세계물산은 경기도 남양주 소재 1백67만평의
부지에 레저타운을 개발하기위해 현재 오스트리아의 티
롤관광청과 협상을 진행중이다. 협상타결시 부지 공동
개발 혹은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개선도 가능하다는 것
이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 또한 부실계열사인 삼보와
델코의 매각이 성사될 경우 위험요인이 크게 줄어들 것
으로 알려졌다.
<이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