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월공단 용수 가격 인상에 대한 안산시와 공단 입주 업체들과의 갈등이 안산시의
‘단계적 용수 인상’안으로 일단락 되고 있다.
지난 6일 안산시의 수도 요금 인상폭(공업용수 56.3%)에 대한 인상폭 재조정에 대한 진정서
를 제출했던 업체 대표들 및 안산상공회의소는 안산시 의회에 톤당 250원의 용수 가격을 연
차적으로 나눠 인상하는 방법안이 상정됨에 따라 그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이에 안산시 의회의 도시개발 분과위원회는 오는 2001년 1월부터 현재 1백60원인 공업용수
가격을 25% 인상한 2백원으로 용수를 공급하는 대안을 의회에 상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생산의 특성상 물을 대량 사용해야 하는 업종에게는 특례
조치를 취해줘야만 한다”며 “정부 및 시의회가 융통성을 발휘해 이번 사건을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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