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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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영-김형석 사장
프린트물 셔츠를 주종으로 미국 뿐 아니라 일본, 캐나다, 독일 등지로 수출을 전개중인 팔영 (대표 김형석)이 백만불 탑 수상을 기준으로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98년 2월 설립된 팔영은 초기에는 힙합 브랜드 후부를 중심으로 미국 브랜드들의 니트 셔츠 를 수출해왔다. 지난해부터 미국 시장 내 니트셔츠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 제작이 까 다롭고 카피가 힘든 프린트물 셔츠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팔영이 OEM을 전개중인 업체는 후부를 비롯, 에코, 퀵실버 등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 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힙합 브랜드들이 대부분이다. 인기 브랜드들인만큼 카피물이 많아 팔영이 생산하고 있는 이들 브랜드들의 프린트 셔츠들은 디테일로 디자인 차별화를 시도했 다. 팔영은 프린트물 셔츠 수출로 전환 이후 지난해 2백 5십만불에 이어 올해 2백만불의 수 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팔영은 내년부터는 미국시장 뿐 아니라 일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설립 초부터 힙합 브랜드들을 주로 다뤄왔던 만큼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에 대비, 시장분석 에 한창이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디자인 등이 인기인 일본 시장 특유의 분위기과 소비자 니즈 분석을 통해 초기 니트물 수출 경험을 살려 여성 취향의 니트 및 쟈카드 등을 중심으 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형석 사장은 “특히 일본 바이어들이 대부분 다품종 소량생산을 요 구하고 있는 만큼 팔영의 시스템이 일본 시장에서는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팔영은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힙합브랜드 전문 사이버 쇼핑몰 추진도 계획 중이다. 김 형석 사장은 “98년부터 팔영이 OEM 수출하고 있는 에코, 후부 등의 힙합 브랜드들은 국 내에도 이미 매니아층이 많아 이들 브랜드들의 제품을 주문생산방식으로 전개하는 것은 충 분히 시장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하기도. “향후 힙합 뿐 아니라 하이퀄리티의 캐주 얼 쪽도 전개, 백만불 뿐만 아니라 천만불도 노려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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