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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등 캐주얼업계가 그동안 잠잠했던 해외생산을 적극검
토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업계에따르면 진등 중저가 캐주얼업계는 IMF 이전
생산원가 절감차원에서 중국 홍콩 등지로부터 청바지와
면바지 등 기본물을 중심으로 저렴하게 대량생산해 왔
던 것을 재개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업체들은 지난 97년 12월이후 고가의 환율로
인해 환차손이 커지면서 이분야 해외생산을 전면적으로
중단해온 이후 최근 환율하락에 따라 새롭게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들 해외생산의존업체들은 중국 홍콩등지에 국한
하지않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등지를 비롯 북한에
서도 생산해오고 있어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북한산 경우 지난 겨울 시즌 오리털 파커가 국내 전문
업체를 통해 시장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들 북
한산 오리털 파카 경우 생산비가 저렴한데다 봉제퀼리
티도 상당한 수준에 이른것으로 평가돼 업체에서의 관
심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와관련 국내 모업체는 『싸고 저렴하게 생산해올수
만 있다면 어디든 가능한것』이라며 『세계시장이 한
지붕안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제품좋고 가격좋으면 된
다』고 말하면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