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국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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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가방 글로벌생산체제 구축, 내수시장 ‘ZOS·골드파일’로 공략
풍국산업(대표 이청원)이 패션 핸드백‘ZOS’와 명품 브랜드‘골드파일’로 내수시장 확대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3년 설립된 풍국산업은 국내에 본사를 두고 해외영업과 국내영업을 관장하며 해외로는 베 트남, 멕시코, 스리랑카 3개의 생산설비를 갖춘 글로벌 업체. 여행용 가방 수출이 주력 품목이다. 합리적 경영체제를 지향하며 해외 명품브랜드 생산으로 작년 8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 한데 이어 올해 수출목표 900억원에 이를 만큼 동업계 내에서 건실한 업체로 잘 알려져 있 다. 특히 89년 피에르가르뎅 라이센스 계약에 이어 97년 자사 브랜드‘ZOS’런칭으로 본격 내 수시장에 뛰어든 풍국산업은‘ZOS’가 초고속 성장과 함께 업계의 돌풍의 눈으로 자리잡으 면서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무한 감성과 절제 그리고 조화라는 의미의 패션 핸드백‘ZOS’는 트랜드를 반영한 컬러와 적절한 가격제안으로 최근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의상을 위한 특별한 핸드백으로 기능적인 디테일과 화려한 장식이 포인트인‘ZOS’ 는 실용성과 기능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타 브랜드와 차별성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 소재면에서도 도마뱀 엠보, 타조엠보 등 베이직한 엠보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펄끼가 있는 BOX류, 소프트 터치의 부드러운 소가죽 등을 사용하고 있다. 색상은 베이직한 블랙과 화이트를 적절하게 사용, 품위있고 도시감각적인 30∼40대 여성을 중심으로 명품브랜드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고 있다. 올 들어 디자인을 강화해 트랜드에 맞는 제품을 생산한 결과 꾸준히 고객들의 관심을 집중 시킨 결과 ‘ZOS’는 올 상반기 신세계 백화점 내에서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풍국산업은 12월 새로운 명품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독일의 유명 브랜드‘골드파일’ 이 그 주인공. 아직 일반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Burgundy컬러의 Oxford소재, 화살표 모양 의 로고로 독일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다. 모던하면서 가볍지 않은 세련된 이미지와 절제되고 지적인 이미지로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 진 골드파일은 런칭전부터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만큼 국내에 성공적인 안착이 예고되 고 있다. 풍국산업은 독일 골드파일社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국내시장에 본격 전개하게 되며 골드 파일 일본지사와 공동투자로 골드파일코리아를 별도로 설립,‘골드파일’에 대한 한국내 마 스터 라이센스권을 보유하게 된다. 런칭 후 1차년도에 3-4개 매장을 중심으로 여성용 핸드백, 남성소품, 멘스백, 벨트 등 다양 한 아이템으로 25억원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풍국산업은 오는 12월 초 백화점 바이어 및 유명인사를 초청한 대대적인 런칭 이벤트를 준 비중이며 각종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풍국산업은 10월 27일 경기도 성남시 자체 사옥 앞에 직매장을 오픈,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풍국산업 직매장에서는‘ZOS’를 비롯‘골드파일’, ‘피에르가르뎅’여행용 가방 등을 전 시 판매중이다. 또 직매장 주위에 소규모 공원을 설치해 성남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풍국산업 관계자는“상품판매보다 홍보목적으로 직매장을 오픈했으나 생각보다 반응이 좋 다.”면서“향후 직매장수를 점차적으로 확대시켜 고객들과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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