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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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재로 ‘베이직·편안함·기능성’ 주력, 내년물량 10-20%선 확대
2001년 S/S시즌 인너웨어 트랜드 경향은 베이직을 기본으로 편안함과 기능성이 주를 이루 고 있다. 특히 이클림은 소재의 다양성을 통해 기능성과 편안함에 중점을 두고 있는 대표적인 예. 이클림의 남성물은 라이오셀과 쿨맥스 원단을 활용한 런닝과 팬티라인을 운영하고 리버레이 드를 통한 브라세트 상품과 우블제 팬티등은 편안함에 주력했다. 소재는 에코시스, 마이크로 메틱, 올오버레이스, 샤틴 요루등을 사용한다는 점도 주목할만하 다. 컬러는 남성용이 연블루,연그린, 연회색, 검정등을 주요 컬러로 하고 여성물은 아이보리,베이 지,스킨, 핑크가 메인컬러로 해 현란함을 지양하고 베이직톤에 무게중심을 둔다. 보디가드와 제임스딘의 스타일은 베이직과 스포티, 섹시, 프리티등의 모던함을 이어가면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지향한다. 특히 보디가드는 01년 S/S시즌 테마를 ▲MONOLOGUE ▲DECALCOMANIA ▲JUST KIDDING ▲DEWY FLOWER로 설정했다. 컬러는 누드, 미스트 그레이, 문라이트, 모노화이트등은 물론 카멜레온 블루, 섬머블루, 크림, 밀키옐로우등이 주를 이룬다. 비너스의 트랜드 테마는 아웃웨어와의 실루엣 강조와 와이어와 소재의 변화를 통해 편안함 을 동시에 추구해 몰드형 브라에 집중하는 샤빌과 차별성을 둔다. 샤빌은 몰드와 원단·레이스의 비율을 4:6으로 설정할 만큼 가볍고 통기성, 신축성이 우수한 몰드형 브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엘르는 기능성은 물론 여성물과 이지웨어군을 확대한다는 것이 특징. 피트성과 편안함, 실용성이 돋보이는 면과 라이크라등을 주요 소재로 베이직 컬러로 다크네 이비와 화이트가 주를 이루는 엘르는 포인트 컬러로 마블링 컬러를 사용해 독특한 색감을 표현한다. 이는 기존 제품에 식상한 영층 소비자를 타겟으로 하는 엘르가 아웃웨어와 인너웨어 개념을 초월한 상품개발로 적극적인 차별화 전략을 선보이기 위한 엘르의 포석단계로 해석되고 있 다. 상품 구성면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성은 여성물 강화. 여성물 강화추세는 제임스딘이 두드러지고 있다. 제임스딘은 남성물과 여성물 그리고 계절물을 각각 46%, 51%, 3%로 구성해 여성물을 강화 하면서 적극적인 광고전략을 통해 란제리 이미지 브랜드로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대비 10%물량 증가를 계획하고 있는 제임스딘은 여성팬티 8,000-18,000원, 브라 40,000-45,000원선으로 설정, 비너스 비비안등의 내셔널 브랜드 아성에 도전한다. 이에 반해 보디가드는 남성물과 여성물을 50:50으로 라인을 전개하면서 400억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등 브랜드 확장을 통한 패밀리 브랜드화를 이룬다. 런칭이후 급속도로 정착되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고착화시키기 위해 이클림은 무려 291% 가량 물량을 확대하면서 가격을 20%가량 하향 조정한 15,000원-120,000원대를 유지함과 동 시에 전문점과 백화점등 유통 볼륨화를 시도하는 공격적 영업에 나선다. 이는 20%물량 확대와 가격 상향 정책을 통한 브랜드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엘르와는 차이 를 보이고 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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