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한국교총회관에서는 국제 토목섬유학회(IGS)한국지부와 한국토목섬유학회(가칭)
주최로 ‘2000년 토목섬유 학술발표회’가 열려 현재 국내 토목섬유의 현황과 기술에 관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남대학교 우문정 교수의 보강토의 변형거동, 싱가폴 국립대 명예교수인 Prof.S.L.Lee의 수
직배수제를 이용한 동압밀공법을 주제로 한 초청 강연으로 시작된 이번 학술 발표회는 ▲보
강토옹벽 분야 ▲지반·노반·포장보강 분야 ▲배수 및 차수 분야등의 주제로 약 7시간동안
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학술발표에 나선 주제발표자들은 토목섬유가 우수한 시공성과 적용성 및 경제성을 강
조했으며 연간 2,000만 ㎡이상의 물량이 보강, 분리, 필터, 배수, 차수등의 다양한 용도로 적
용되고 있음을 주지시키면서 각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신소재 개발 노력에 필요성을 제기했
다.
한편 2000년 토목섬유 학술발표회는 한국 지반 공학회의 후원과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소,
한국의류 시험연구소등 12개 토목섬유 관련업체와 현대건설, 대우건설등 13개 건설·용역업
체 협찬으로 이뤄져 토목섬유에 대한 관련업계의 지대한 관심을 반증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관한 IGS 한국지부는 업무의 효율성과 토목섬유 기술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토목섬유 기술의 국제화를 위해 내년 봄에 한국토목섬유학회(가칭)을 창립할 것이
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하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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