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수출되는 한국산 양말이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에서 수입되는 저가품 유입으로 경
쟁력을 상실하고 있다.
한국산 양말은 유럽내에서 아동용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증가를 보였으나 최근 동남아산
저가 양말이 유럽시장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가격경쟁력에서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스리랑카의 경우 전년보다 60%이상 수출이 늘어났으며 유럽경기 악화로 소비
자들이 저가제품을 선호하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점차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
유럽의 양말 바이어들은 한국산 양말에 대해 품질이 양호하며 OEM주문시 바이어가 제시한
디자인 소화능력도 뛰어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인도기일이 2개월인 점이 상대적으로 한국산 양말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업계는 최근 스리랑카, 파키스탄, 중국 등의 양말제품이 유럽내에서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이고 있으며 한국산 양말과 아이템이 겹쳐 국내 업체들의 발빠른 고급품 시장 진출
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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