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업계 ‘여성라인’ 강화
캐주얼업계 ‘여성라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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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탄생 관심집중, 이기·U2레이디·나크나인등 앞장
캐주얼웨어 업계가 내년을 기해 여성라인을 강화하거나 여성화를 적극 강화하는 추세가 강 하게 일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지캐주얼웨어가 인기상승세를 지속유지하면서 이 분야 시장 진출 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성라인의 도입 혹은 여성화를 적극도모하고 있어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빈폴’, ‘후부’, ‘티피코시’, ‘체이스컬트’ 등은 올 하반기 시작된 경기침체 분위기 가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여성 라인 강화를 통해 여성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이들 브랜드의 입점고객 60% 이상이 여성으로 여성 아이 템뿐만 아니라 남성용 아이템에까지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 이에 따라 유 니섹스를 지향하던 브랜드들이 별도의 여성 라인을 기획하거나 기존 여성 라인을 30-40%까 지 강화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남성 위주의 힙합캐주얼 브랜드 ‘후부’ 역시 여성라인을 확대한다. 올 추동부터 여성아이 템들을 소량 전개해온 ‘후부’는 내년 시즌 여성전용 라인을 구성, 여성에게 적합한 피트 감과 디자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후부’가 이번에 선보일 여성라인은 힙합을 기조로 하되 컬러감과 디자인 면에서 한국적인 특성을 살림으로써 여성소비자들의 유입을 노린다. 그간 꾸준히 여성 아이템의 비중을 확대해오던 ‘빈폴’도 내년 시즌부터는 별도의 여성라 인을 구성,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개할 예정이다. ‘티피코시’도 내년 S/S 여성라인을 강화하면서 공격마케팅에 돌입한다. ‘티피코시’는 올 추동 패딩파카, 여성용 코트, 겨울스웨터 등 여성라인의 매출이 특히 호조를 보이고 있어 내년에는 여성 라인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체이스컬트’ 역시 여성영라인을 강화해 쉬크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올겨울 특히 여성다 운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체이스컬트’는 최근 여성영캐주얼 고객들의 캐주얼쪽으로의 이동에 따라 여성라인을 전체 물량의 30%-40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스포트’가 브랜드명을 ‘이기’로 변경하고 여성라인의 적극적인 도입을 추진해 이 지캐주얼군의 여성화를 본격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홍콩캐주얼 ‘U2’가 유니섹스캐주얼 개념을 완전히 탈피해 내년부터는 여성라인만을 전개 ‘U2 레이디’로 매 장 대형화를 추진 국내 직 진출의 포석을 깔고 있어 주목된다. 이같은 여성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은 기존 유니섹스 & 이지 캐주얼군이 남성라인 혹은 남 녀공동의 트렌드를 이끌고 가면서 좀더 여성스런 라인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외면했다는 분석과 중가 여성캐주얼시장이 향후 확대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환경과 맞물려 중가 여성캐주얼은 영 트렌드 하거나 지난친 사이즈의 소형화 인 한 대중의 만족에서 어긋났다는 평가 속에 새로운 여성소비자를 선도하면서 유니섹스 캐주 얼군이 소화해 주지 못하는 부분까지 대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외에도 ‘나크나인’은 오랫동안 여성소비자가 많았음과 향후에도 이들을 만족시킬 라 인을 적극개발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더욱이 이러한 여성라인의 강화는 여성복과 스포 츠 캐주얼의 중간적인 마켓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김임순기자[email protected] /이경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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