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수퍼 엑스포 2000’ 물량 수주액 50억원 상회
‘코리아 수퍼 엑스포 2000’ 물량 수주액 50억원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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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폐막된 한일 교류전 ‘코리아 수퍼 엑스포 2000’에서 물량 수주액이 50억원을 넘 을 것으로 보여 일본수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행사에 관심을 모은 품목은 악세서리와 니트의류, 가죽의류. 남대문의 메사가 주축이 된 악세서리 및 잡화품목은 한 업체당 1억원에서 7억원까지 매출을 올릴정도로 행사기간 내내 방문객의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광희시장의 11개 가죽의류 업체는 대부분 소매위주의 판매로 업체당 2-3억원의 매출 을 올려 일본에서 불고 있는 가죽의류 유행을 반증했다. 반면 라이센스권 수출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둔 업체도 있다. 니트의류를 주요 품목으로 하는 두산타워의 ‘루디아’는 일본 바이어와 라이센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남·동대문에 기반을 둔 브랜드가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통한 일본 진출로 본격적인 브랜드 수출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를 지원했던 서울패션디자인센터의 송훈 팀장은 “대부분의 전시회가 잠재 수주물 량이 많았던 것에 비하면 이번 전시회는 실질적인 수주계약 및 소매가 많았다”면서 “재래 시장의 수출에 활기를 불어넣을것”이라고 ‘코리아 수퍼 엑스포 2000’를 평가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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