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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의 섬유류 수출 박람회가 개최된다. 대
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은상)는 한국섬유산업연합
회와 한국패션협회 공동으로 섬유 소재전 및 서울패션
위크, 섬유기계전을 연달아 개최, 사상 초유의 섬유류
수출 잔치를 벌인다.
서울무역전시장(SETEC) 개장기념으로 5월 4일부터 나
흘간 열리는 「’99 대한민국 섬유수출대전」에는
KOTRA 각 지역 공관을 통해 초청되는 800여명의 해
외 섬유류 바이어가 참가하며 여기에서 파급되는 수출
유발 효과는 실 수출액만 4천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담액 기준 수출 유발효과는 무려 1억달러
를 넘어서는 단군이래 최대 섬유류 수출의 장이될 것으
로 전망된다.
제 1전시장에서 열리는 섬유소재전(Korean Fabric &
Accessories ‘99)에는 약 1백여개 국내 섬유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섬유사, 직물 및 기타 각종 원
부자재가 전시된다.
한국패션협회와 공동 개최되는 서울 패션 위크(Seoul
Fashion Week ‘99)는 국내 최대의 패션·의류 관련
박람회. 섬유기계전시회(Korean Textile Machinery
Show ‘99)에서는 최신 섬유 기계 및 봉제기계가 선을
보인다.
KOTRA의 이번 바이어 유치에 대한 관련 업계의 반응
도 매우 고무적이다. 패션협회 주상호 부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서울 패션 위크는 본격적인 바이어 위주의
국제적인 패션 행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OTRA 김성율 부장은 『국내 업체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1주일만에 80%의 부스 예약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는 등 이번 박람회에 대한 국내 섬유업체들의 참가
열기가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