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패션전자상거래협회 연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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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 ‘B2B협회’ 탄생, 27일 창립총회…업종별 B2B단체 첫탄생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시범 9개 업종 중 섬유 업계가 처음으로 업종별 전자상거래 단체 를 출범시킨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27일 섬유 산업의 전자상거래 기반 구축을 위해 ‘한국섬유패션 전자상 거래협회(가칭)’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자부는 효성 등 오프라인 3개, 온라인 15개 업체가 협회 설립을 주도하고 있으며, 초대 회 장은 조정래 효성사장이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 및 국내에서도 동종업계에서 상호 경쟁관계에 있는 유수 대기업들이 공동으로 BtoBJoint Venture를 설립·운영중이나, On/Offline 기업들이 공동으로 개별산업의 BtoB 인 프라 구축 및 확산을 위하여 ‘협회’를 설립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지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 △B2B 표준 소프트웨어 개발보급 △섬유에 특화된 솔루션 개발보급 △전자 상거래 분쟁 조정 △오프라인 기업들의 B2B 활용을 위한 기반기술 개발보급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산자부는 앞으로 섬유산업의 B2B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30여개에 달하는 섬유 온라인 업 체의 인수합병(M&A)를 통해 경쟁력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통합 e마켓플레이스가 형성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사·직물, 의류, 유통 등 섬유산업 의supply chain을 정보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섬유산업 신속대응(Quick Response) 체제 구 축 5개년 계획’(5년간 총82억원 지원)을 98년부터 수립·시행해 왔다. 특히 금년부터는 섬유산업의 QR사업을 BtoB사업과 연계시키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 진하기로 하고, 의류표준상품코드, 시장분석용 POS(판매시점관리) 시스템 및 EDI(전자문서 교환) 표준문서 등을 개발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월 15일 산업자원부 차관보 주재로 개최된 「의류·유통업계 최고경영자 간담 회」에서는 3대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및 의류 기업(제일모직, LG패션, 신원) 대표이사 들이 의류표준상품코드(KAN : Korea Article Number) 도입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함으로 써, 그동안 섬유산업 QR/BtoB 연계사업의 선결과제로 제기되었던 의류표준상품코드의 도입 확대를 계기가 마련되어 빠르면 2001년 5월부터 시범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Online업체 15개사와 Offline업체 3개사가 참여하여 주도적으로 협회 설립을 준비 중 에 있으며, 준비는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Offline 기업들의 참여는 계속 늘어날 것으 로 전망되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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