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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직물류 수출이 PET직물의 부진에 편승, 지난해를
기해 100억달러에 못미치는 등 내리막세를 보이고 있
다.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 91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사한 섬
유 직뭄류 수출추이를 보면 91년 56억9천만달러, 92년
64억6천만달러, 93년 72억5천만달러, 94년 87억9천만달
러, 95년 99억5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직물류 수출은 96년도에 접어들면서 101억5천만달러를
보이면서 100억달러 고지를 점령했고, 97년 104억9천만
달러로 최고조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수출환경의 급
변과, 과잉생산 및 출혈경쟁으로 97년대비 17.6% 떨어
진 86억달러로 잠정 집계돼 100억달러 시대를 마감했
다. 또한 올해에도 수출환경이 특별한 호재가 없는한
직물류 수출 100억달러 실적은 그림의 떡이 될 전망이
다.
이중 96년부터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는 PET직물은 91
년 17억5천만달러, 92년 26억8천만달러, 93년 31억1천만
달러, 94년 39억2천만달러, 95년 45억4천만달러를 기록,
섬유수출중 40% 이상 점유율을 보이면서 최대 효자품
목으로 자리매김해 40억달러 능선을 넘었다.
반면 PET직물호(號)는 96년부터 국내·외적으로 심한
격랑에 시달리면서 43억8천만달러, 97년 41억5천만달러,
급기야 지난해 35억달러를 보일것으로 예상돼 40억달러
의 화려한 시대를 마감했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