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사 ‘01사업계획’ 양분 ‘내실안정·공격영업’ 갈등
패션사 ‘01사업계획’ 양분 ‘내실안정·공격영업’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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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효율중심 매출신장 전략화 전문사, 물량확대등 공격마케팅 강화
2001년 패션업계의 사업전략이 ‘내실안정과 공격영업’으로 양극화현상을 보일 전망이다. 새해에 남성복, 여성복, 캐주얼업계는 물량을 동결하거나 축소함으로써 ‘효율중시형 영업’ 을 하거나 물량확대 및 신규런칭으로 목표를 상향하는 ‘공격 마케팅’을 펼쳐 ‘양극화’ 되고 있다. ‘갤럭시’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캠브리지멤버스’등 대형 신사복브랜드들은 새 해에 최저 0%에서 최고 9%선으로 한자리수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사실상 물량을 동결하고 QR을 활성화함으로써 이익과 효율높이기에 주력할 방침. 반면 ‘본막스’ ‘보스렌자’ ‘런던포그’ ‘아놀드바시니’등은 30-60%까지 확대를 통한 마 켓쉐어 확보에 전력질주 한다. 여성복은 전년대비 10%선에 못미치는 신장목표를 설정해 두었으며 생산확대를 철저히 지양 하고 판매율 강화에 주력한다. 생산대비 판매율 강화에 초점을 둔 사업계획을 수립해 두었다. 신원은 올해 12%신장했으나 내년은 6%성장 목표를 세웠다. 반면 나산은 15%로 늘려잡아 공격영업을 펼칠 예정. 전문사인 화림모드는 10%내외 목표치 를 수립. 이지 캐주얼업계에서 구조조정이 끝난 ‘캐스캐이드’등은 물량을 10-15%상당 확대한 반면 ‘티피코시’ ‘옴파로스’등은 물량을 동결하고 내실을 도모한다는 것.‘ ‘옴파로스’와 ‘티피코시’는 상반기에 물량을 동결했다. 티피코시는 가격대유지와 적정 물량생산으로 품질향상에 주력할 계획. ‘옴파로스’는 물량은 동결하되 매장은 140개에서 150여개로 확대하고 매출활성화를 한다는 것. ‘캐스캐이드’ ‘메이폴’ ‘아이젯’등은 물량 및 유통망을 확대한다. 캐스캐이드는 내년 상반기 10%가량 확대하고 매출목표도 올해 150억원에서 20%를 상향조정해 180억원으로 설 정했다. 또한 메이폴은 15%, 아이젯은 30%까지 물량을 확대할 방침인 가운데 아이젯은 유통망도 기존 36개에서 60여개까지 늘릴 예정이다.반면, 골프웨어는 15-20%까지 당초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었다가 최근 경기 추이를 반영 동결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는 내년경기가 사실상 어둡다고 보고 사업계획을 예년에 비해 소극적이고 안정적 방향으로 잡고 있으며 신규수요창출을 위한 제품차별화에 매진하고 있다. /패션부ayza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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