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대표 염삼주)의 남성복 ‘지이크’가 불황속에서도 올연말까지 전년대비 2배수의 급신
장세를 이뤄내 화제다.
지난해 1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지이크’는 올해 163억원이 늘어난 330여억원의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특히 매장이 지난해 44개에서 올해 51개로 불과 7
개 정도만 늘어난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점별 효율극대화차원서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
고 있다.
지난해 점별 4억여원의 매출로 볼 때 올해는 6억 3천여만원으로 2억3천만원상당의 매출이
오른셈이다. 또한 동종업계 브랜드중에서 대부분의 핵심상권 유명백화점 매출결과 상위를
휩쓰는등 그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지이크’의 김종훈사업부장은 “일단 상품력이 우수해지고 고급화를 지향한 것이 주효했
다.
또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인지가 확고히 정립됐으며 매장입지가 우수해져 유통에서의
파워가 세졌기 때문”등으로 배경을 설명했다.‘지이크’는 올한해 수트를 최고급화시켜 평
균판매단가도 전년대비 20%상향시켰으며 공중파를 통한 인지도 및 고객호응도 상승도 효과
를 누리기도 했다. 내년에는 베이직은 더욱 고급스럽게, 뉴베이직은 컬러풀하고 고급스런 디
자인을 가미해 전체적인 매장 이미지 쇄신을 도모할 방침이다. 더불어 1위의 위치를 고수하
기위한 방어전략에 치중하기보다 내년에 오히려 공격마케팅을 펼쳐 캐릭터남성복업계를 리
드 할 계획을 세웠다.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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