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고가 관계없이 섬유류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국내 섬유류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25.8% 증가한 43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섬유류 수입은 제품류가 주도 했다.
제품류 수입은 11월말 기준 전년동기대비 66.3% 증가한 14억 7천만 달러를 기록 전체 수입
품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직물류도 총 17.5%증가한 13억불 수입돼 99년 25.4% 증가율에 이어 지속적인 수입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견직물 수입은 매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다 지난해말에는 19.1% 증가한 1억 7백만불
을 기록,본격 수입품목으로 급부상했다. 99년부터 수입이 급증했던 모직물도 2000년에도는
52.4% 상승률을 보이면서 9천 2백만불의 수입액을 기록했다. 한편 국별 수입 실적에서는 이
태리·일본에서는 고가직물류가 중국·스리랑카등에서는 저가직물이 동시 증가를 보여 한국
이 섬유수입국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태리산 직물은 99년 대비 55.7%증가한 1억 5백만불의 수출실적을 보였고 일본산 직물은
99년에 이어 15.9%증가한 1억8천2백만불을 기록했다.
/하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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