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업용 섬유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영교 산업부 차관은 지난달 30일 섬유센터에서 ‘산업용섬유산업 발전 전략 간담회’를
갖고 “산업용 섬유는 바이오 산업, IT 산업과 함께 돌파 산업”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부
품 소재 공급원으로써 재도약 할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는 과거 정부정책이 수요가
있는 곳에 자금을 지원했다면 이제 산업용 섬유의 중요성을 인식했고 차세대 사업을 중심으
로‘선택과 집중’을 통해 육성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산업용 섬유의 비중을 앞으로 10년동안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위해 5년동안 총 250억원 규모의 사업자금을 투입해 ‘산업용 섬유전문 기술
센터’를 건립한다. 김칠두 생활산업국장은 “산업용 섬유는 기능이 공식적으로 인정돼야
하며 그것을 위해 객관적 인증기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기술개발 센터와 더불어 신
뢰성 인증센터, 실용화 센터들을 건립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산업용 섬유관련 전문 전시회
을 개최하고 해외전시회를 적극 장려키로 했다.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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