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소비마인드 회복속도 판매 변수 지적
패션업계가 고객반응 검토차원서 신상품을 조기출하하고 있지만 경기 한파로 감지가 어렵게
되자 초긴장 상태다.
금주에 발표될 백화점 빅3 MD개편을 앞두고 입점 브랜드별 매장환기가 한창인 가운데 반
응생산을 위해 조기출하한 봄 상품의 반응이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패션업체들은 지난 1월 정기 백화점세일을 시작으로 봄 신상품을 출하해 매장분위
기를 환기시키고 소비자 반응을 체크해 온 것.
그러나 갑작스런 한파와 20여만의 폭설로 전반적인 매출마저 부진했고 또 추위가 2월 초순
인 주말까지 지속되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의 발길 마저 뜸 한상태.
그나마 여성복업계는 “캐릭터부문에서 원피스, 블라우스, 투피스등 각 브랜드별 2 스타일씩
은 리오더에 들어가는등 반응을 보였다.
이는 전년대비 동 수준이거나 혹은 간신히 턱걸이 한 수준”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남성복업계는 업체별 3-4스타일씩을 출하해 선보이고 있으나 아직 반응은 저조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조금 회복되는 기미가 비쳐 그나마 다행”이란 입장이다.
예년보다 유독 경기를 많이 타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남성복업계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남성복과 여성복등 성인복은 물론 아동복도 예년에 비해 신학기를 앞둔 시점에서 다소 주춤
한 매출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는 졸업과 입학, 취업과 결혼등 일부 특수를 기대하면서 “향후 기온변화와 소비자
마인드 회복속도가 최대변수”임을 지적하고 있다.
/이영희·한선희 기자ayza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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