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대표 나경남)가 엄마와 아이를 위한 세트 개념의 의류를 전개, 압구정 상권에서 그 입
지를 굳히고 있다. 공주스타일의 의류와 튀는 색상으로 자체 이미지를 확립하고 있는 ‘유
리’는 국내 아동복들이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핑크, 오렌지, 블루등의 컬러를 적용할 뿐만
아니라 일본소재를 직수입, 독특한 스타일의 의류를 전개한다. 제일모직과 진도에서 디자이
너로 근무했던 나경남 사장은 국내의 획일적인 아동복 시장이 단조롭다고 판단, 개성있는
프린트와 체크를 활용한 디자인을 통해 튀는 공주 스타일의 의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아이옷의 가격대는 원피스 12-15만원대, 팬츠 7-8만원대, 블라우스 6-7만원대고, 엄마옷은
원피스 25-35만원대로 비교적 합리적인 편.
독특한 스타일로 인해 40%이상이 고정고객으로 구성되어 있는 ‘유리’는 올 상반기부터
20-30%까지 가격대를 다운시킴으로써 더 광범위한 소비자층을 수용할 방침이다. 토틀 코디
개념으로 상품을 전개하는 ‘유리’는 각 사이즈별로 가격대를 차별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
다.
/ 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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