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시스 김형성 회장
밸리시스 김형성 회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노꼬레 리뉴얼 단행…8월 재오픈도매·수출 전문상가 탈바꿈 주도
오픈 5년 1개월만에 ‘우노꼬레’라는 상가명은 동대문 시장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됐다. 1990년 아트프라자와 1994년 디자이너크럽에 이어 1996년 1월 오픈, 최초의 현대식 복합 상 가로써 그 명성을 떨쳤던 우노꼬레는 자체 브랜드 런칭과 더불어 BI,CI를 통해 젊은층에게 어필되면서 재래시장의 현대화의 역사에 한페이지를 장식했다. 그러나 IMF 이후 나산건설의 부도와 맞물려 우노꼬레의 서황개발이 98년 2월 부도를 내면 서 그 명성에 하강곡선이 계속됐다. 그러나 우노꼬레는 지난해 1월 19일 법원 경매를 통해 211억원에 상가를 인수한 김형성 상 우 회장체제가 들어서면서 부도상가 재건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초의 복합상가, 컨셉 상가의 명성에서 최초의 부도난 도매상가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우 노꼬레는 사라지고 그 자리를 최초의 리뉴얼 상가로써‘밸리시스(VALLEYSIS)’가 탄생하 게 된 것이다. 총 120억원의 공사비가 투여되어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까지 530개 매장의 초현대식 상가로 새롭게 탄생되는 밸리시스는 상가 구조는 물론 마케팅 전략, 상가 컨셉 변경 등 안과밖으로 완벽한 변신을 시도한다. 특히 운영 전략은 기존의 타 도매상가와 연계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를 선언해 관심이 집중되 고 있다. ▲서비스 주도정책 ▲해외지향 정책 ▲효율과 편리 중심 정책이라는 기본 운영전략을 바탕 으로 하는 밸리시스는 도매기능 확대와 수출 전문상가로써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전략이 다. 동대문 매출의 1/4이 해외판매로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 바이어를 위한 서비스 인프라가 전혀 구축되어 있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밸리시스의 수출전략은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마케팅을 상가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재래시장의 수출 전략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동대문을 대표할만한 브랜드 부 재’를 해결하기 위해 밸리시스는 입점상인을 대상으로 신상품 개발에 적극 투자한다. 즉 상인들에게 얻은 이익을 다시 상인에게 투자하고 이를 동대문을 대표할만한 브랜드 육성 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 밸리시스의 비전. 하지만 이러한 비전도 밸리시스 앞에 놓여 있는 산적한 문제 해결이 우선시 되야 한다. 먼 저 기존의 입점 상인들의 반발을 무마시켜야 하고 이와 맞물려 오는 3월 1일부터 시작되는 분양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한다. 광장시장을 시작으로 형성된 동대문 시장의 100여년 역사는 세인들의 관심과는 별도로 자생 적으로 변화·발전을 거듭했다. 이후 밀리오레, 두산타워의 탄생과 더불어 세인들의 입에서 회자되는 ‘동대문신화’‘영 웅’이라는 단어가 생기면서 동대문시장은 새롭게 부각됐다. 만약 향후 ‘동대문신화’또는‘영웅’이 탄생한다면 기존의 도매시장과의 차별화와 도약을 선언한 밸리시스의 몫이 될 것이다. 산적한 문제해결에 자신감과 밸리시스의 비전을 제시하는 김형성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동대문신화’와‘영웅’으로써 가능성을 가늠해 본다. -현재 밸리시스는 총 120억원이라는 막대한 공사비를 투여하는 리뉴얼 작업과 내달 1일 분 양을 앞두고 있다.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밸리시스의 상가구조 개선은 어떠한 방식으로 가닥을 잡고 있나 ▲리뉴얼 될 밸리시스의 상가구조는 ‘상인들과 소비자 중심’이 원칙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점포 면적 보다 최소 30%이상 증가된 단위면적을 구성하고 고객중심의 동선을 확보해 고객의 흐름과 유입이 자연스럽게 유동될수 있는 생동감과 효율적인 영업분 위기를 조성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의 도매시장의 취약점으로 지적되어온 건물 전면 출입구 개선, 전망 엘리베이터 신설, 기계시설 면적 최소화, 비상계단 이동, PC룸, 사무기기 개방등 고객과 상인을 위한 최 대한의 효율과 편의시설을 늘릴 것입니다.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있어서 내수 운영전략과 해외 수출 기능 확대전략을 병행한다고 발표했는데. ▲내수 도매 확대를 위해 지방 소매상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즉 지방 소매상에게 카타로그 및 상품권, 우수 고객 포상 이벤트, 매장과 고객이 인터넷으로 만날 수 있는 중계 지원 프로그램 가동등과 함께 고객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수출 기능 확대를 위해 외국 바이어를 위한 홍보물과 안내판, 통역 및 안내 요원제공등 기 본적인 인프라 구축에서부터 브랜드 수출까지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온라인 마케팅은 밸리시스가 수출 전문 상가로써 위상을 다지는데 중요한 사업이라 생 각합니다. 이를위해 온라인 주문수령 체계, 해당국 언어지원, 검색엔진 등록을 통해 밸리시스 인터넷 사이트를 쇼핑몰로 구축, 적극적인 해외 전자상거래를 지원 예정입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