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 재정립·전면쇄신 강조
공석중인 17대 대구상의 회장에 노희찬(삼일염직,삼일방직회장)회장 직무대행이 선출됐다.
대구상의는 26일 오후5시 10층 대회의실에서 의원정기총회를 열고 노희찬씨를 단독추대,만
장일치로 잔여임기 2년의 제17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상의는 지난4월 채병하회장이
당선된 직후부터 불거진 내부 불협과 반목의 장을 마감하게 됐다.
신임 노희찬회장은 수락연설에서 “먼저 대구경제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준 권성기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지역경제계의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
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회장을 중심으로 각 분과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의원이 참여하는 상의
운영의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 고 강조했다.
노회장은 또 “2003년 부터 임의 단체로 바뀌는 만큼 이에따른 기초기반조성에도 노력을 다
할것” 이라면서 “대구상의의 위상 재정립과 쇄신을 위해 대구경제계가 힘과 지혜 모아달
라”고 당부했다.
총회는 이날 부회장을 비롯 전임원의 자진 사퇴서를 받고 회장에게 임원선임권한 일체를 위
임했다.
이로써 그동안 공석중인 상근부회장, 사무국장를 비롯 임원의 재선임과 그 시기는 노회장의
뜻에따라 매듭짓게 됐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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