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 고급시장 공략 차별화 단행
나일론 고급시장 공략 차별화 단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성, 코오롱, 고합, 태광산업이 올해 나일론에 대해 차별화된 품목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나일론은 Polyester 絲가 만성적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과는 다르나, 화섬 경기의 악화와 반덤핑 관세로 수출선의 축소, 대만 메이커의 저가판매로 피해를 입어왔다. 또한 나일론 레귤러 제품(SD 70/24)이 파운드당 1달러 이하로 거래돼 화섬업체가 난관에 부딪치고 있다. 일부 업체는 1달러를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으나, 일부 아이템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90센트에서 1달러 5센트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일론 업체 4사가 차별화로 고급시장을 공략해 나가는 것이 생존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나일론 업체 관계자는 “현재 나일론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가 없는 것이 사실”이며 “원료인 카프로 락탐의 가격하락으로 원사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에 대만산 나일론의 저가공략이 문제시 됐지만 최근에는 대만산이 감소 추세에 있으며 시장가격이 하락된 이상, 가격회복은 3/4 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단 4개사는 나일론의 차별화 아이템 개발보다 기존의 개발된 아이템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고급시장 창출에 힘쓸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효성은 나일론 극세사, 풀달등의 제품에 대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고합은 “나일론 부분의 해외 이전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올해에는 차별화 비율 5%에서 최대 15%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별화에 대한 관심은 코오롱, 태광도 마찬가지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아이템들을 개발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