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주년 행사 伊서 ‘팡파르’
150년 전통의 ‘아쿠아스큐텀‘이 이태리에서의 생일파티를 시작으로 5월 일본, 8월 한국서 월드 투어 형식의 대대적 축하 행사를 실시한다.
영국 최고 명품 브랜드 ‘아쿠아스큐텀‘이 지난 1월 이태리 Pitti Uomo Exihibition 기간 중 첫 번째 생일 파티를 열고 2001 F/W 컬렉션을 선보여 미래의 새로운 비전을 과시했다.
플로렌스서 열린 이 행사는 1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 각국 기자단, 바이어, Pitti Uomo 전시회 회장 및 유명 디자이너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중세풍의 성 안에서 칵테일 파티를 겸해 진행된 이번 쇼에는 1920년대서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유행했던 스타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옷들이 선보여지는 동시에 New Club Check 및 Aniversary Check를 사용한 여러 상품 및 액세서리가 특히 시선을 모았다.
이번 F/W 컬렉션에선 New Check 및 Aniversary Check를 집중적으로 선보임으로써 150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한편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밝혔다.
여성복은 토양의 자연적인 신선함을 기본 컬러로 사용, 풍부한 섬유소재와 우아한 실루엣으로 매력적인 아쿠아스큐텀의 여성상을 반영했다.
카멜, 핑크, 브라운 등 컬러는 여성스러움을, 레드, 골드와 크림색은 자신감있는 도시안의 룩을 제시하기도. 남성복은 젊은 층의 여행의상에 초점을 맞춰 하이 트위스트 소재를 사용, 여행중 패키지되어있던 옷의 착용 후 최고의 복원력을 자랑했다.
특히 이번 시즌 최고의 걸작 Limited Edition Collection에선 퇴폐주의가 최고조를 이루었던 1920년대 사치스러움에서 영감을 얻어 럭셔리 벨벳, 퍼, 앙고라, 라마 주소재의 150벌 한정 생산된 코트를 선보였다.
미래의 혁신과 과거의 반영이 된 이번 컬렉션을 시작으로 오는 8월 한국서도 대대적인 기념 행사가 마련된다.
동일레나운(대표 박정식)은 한국내 행사는 자축파티의 기분 좋은 행운을 초청인사들에 나눠주는 이벤트 기획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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